식물이야기를 이보다 다정하게 할 수 있을까.
자신이 연구하는 식물을 편안하게 알려주면서
연구자로서의 고민 그리고 일상은 살아가는 평범한 한 사람으로서의 마음을 차분하게 보여준다.
밑줄을 긋고 싶은 문장이 많을 만큼 문장이 아름답게 쓰여져 있어 식물학자가 아닌 에세이스트라고 해도 좋을 만하다.
몰랐던 세계를 하나 만나는 일이면서 동시에 익숙한 오늘을 들여다보는 신비한 매력을 지닌 책이다. 식물을 사랑하는 사람은 설레이는 마음으로 식물에 많은 시선 두지 않았던 사람은 새로운 마음으로 누구나 편하고 다정하게 읽을 수 있는 좋은 책이다.
진로나 자신의 직업이나 해나가야 할 일들에 고민이 있는 사람에게 추천하기에도 좋은 에세이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