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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송이의 서재
  • 뚜벅뚜벅 거북이 뚜뚜
  • 송태고
  • 15,120원 (10%840)
  • 2025-04-04
  • : 280
⟦이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뚜벅뚜벅 거북이 뚜뚜》는
“너도 괜찮아. 너만의 방식이 있잖아.”라는 말을
매 장면마다 건네는 따뜻한 그림책입니다.

📚이 책을 읽는 아이들은 뚜뚜처럼 세상이 궁금해지고,
언젠가 자신의 모험도 그려보고 싶어질 것입니다.

✨️"그렇다. 꼭 잘하지 않아도 된다.
다르게 해도 된다.
중요한 건 좋아하는 걸 향해 용감하게 뚜벅뚜벅 걸어가는 것."

💭이 책은 “너는 왜 이걸 못하니?”가 아니라
“못해도 괜찮아, 다른 방법이 있을 거야”라고 말해 줍니다.



송태고 작가는 문예창작을 전공하고 동화로 등단한 이후, 그림책을 통해 어린이들의 감정과 내면을 다정하게 어루만지는 작품들을 꾸준히 발표해왔습니다. [잃어버린 봄을 찾아서], [용궁 공주와 붕어빵] 등을 통해 상상력과 현실적인 메시지를 조화롭게 전달해왔고, 이번 신작에서도 그 따뜻함은 여전했습니다.

이 책은 독자층을 유아~초등 저학년으로 설정하고 있지만, 그 안에 담긴 메시지는 전 연령대에게 울림을 줍니다. 또한 사회가 요구하는 정답이 아닌, 나만의 방법으로 문제를 풀어나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책으로, ‘다름’과 ‘가능성’을 자연스럽게 알려줍니다.


📌“뚜뚜처럼 수영하지 못해도, 카카포처럼 날갯짓하지 못해도, 세상을 탐험할 방법은 얼마든지 있답니다.”

작가는 “수영하지 못해도, 날지 못해도 괜찮다”는 메시지를 이야기 전체에 걸쳐 반복해서 전합니다. 우리는 종종 ‘할 수 없으니까 포기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히지만, 작가는 말해 줍니다.
💡‘방법은 항상 있다’고.

뚜뚜가 보여주는 여행은 그런 삶의 태도, 가능성을 말합니다.
📌“할 수 있는 방법은 언제나 있어요. 중요한 건 도전하고자 하는 용기예요.”


책의 가장 큰 미덕은, 주인공 뚜뚜가 수영을 못한다는 사실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바다거북이라는 종족의 특징을 벗어나지 못하면 존재가치가 없다고 느낄 수도 있었겠지만, 뚜뚜는 그렇지 않습니다. 그는 약점을 감추는 대신, 여행이라는 꿈을 위해 다른 방법을 찾습니다.


📌“그래, 사실 나는 수영을 못하는 바다거북이야.”

이 문장은 뚜뚜의 솔직함과 담담한 용기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대사다. 배를 타고, 비행기를 타고, 눈 덮인 땅을 걸어서도 여행할 수 있다는 뚜뚜의 여정은 마치 현실 속 ‘비표준’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큰 위로와 용기를 건네는 듯합니다.

뚜뚜는 느리고, 수영도 못하지만 누구보다 꾸준하고 단단합니다. 그는 주어진 조건에 갇히지 않고, 가능성을 확장해 나가는 삶을 보여줍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바다거북은 수영을 잘 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뚜뚜는 수영을 하지 못합니다. 이 ‘결핍’은 곧 한계로 보일 수도 있었지만, 작가는 그것을 ‘여정을 특별하게 만드는 출발점’으로 만듭니다.

이것이 바로 이 책이 전하는 핵심 메시지입니다.
✨️“중요한 것은 무엇을 못하느냐가 아니라, 어떤 방식으로 해내느냐”라는 것.


📌“수영을 못한다고 여행을 못 가는 것은 아니야.”

이는 단지 수영이 아닌, 우리가 어떤 일에 대해 “나는 못 해”라고 생각했던 모든 상황에 적용될 수 있습니다. 뚜뚜의 이야기는 그 모든 “못함”에 대한 유쾌하고 단단한 반박처럼 읽힙니다.


여행길에서 만난 친구들도 이야기에 깊이를 더합니다. 비행기에서 만난 날지 못하는 새 ‘카카포’, 추운 겨울 나라에서 만난 친척 ‘치치’와의 만남은 뚜뚜가 혼자가 아님을, 함께여서 가능해지는 따뜻한 세상을 보여 줍니다.

특히 치치가 📌“원래 눈은 따뜻함에 약해”라며 위로하는 장면은 어른 독자의 마음까지도 울립니다. 실패한 선물보다 더 큰 가치가 따뜻한 마음에 있다는 메시지는 우리가 일상에서 놓치기 쉬운 진실을 되새기게 만듭니다.

📌“눈은 전부 녹아버렸지만
오빠의 따뜻한 마음은 작은 섬 친구들도 알게 될 거야.”
이 말은 선물보다 마음이 중요하다는 감동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뚜뚜는 여행을 통해 배운 것, 느낀 것을 이야기로 만들어 친구들에게 나눕니다. 이야기 속 부바 할아버지처럼, 뚜뚜도 최고의 여행가이자 이야기꾼이 되어갑니다.

📌“민들레야, 내 이야기를 작은 섬 친구들에게 전해주겠니?”

뚜뚜가 하늘을 날아다니는 꽃씨를 보내는 장면은 정말 시적이었습니다.
그것은 모험과 성장, 추억이 깃든 마음의 상징이자 ‘연결의 씨앗’이었습니다.


작가는 이 책을 통해 깨닫게 합니다.
세상을 탐험할 방법은 얼마든지 있으며, 중요한 건 그 첫걸음을 내딛는 것이라고.

그 어떤 조건에도 위축되지 않고,
자신의 방식대로 걸어 나아가는 뚜뚜의 뚜벅뚜벅 발걸음은
진정한 ‘여행가’의 모습이었습니다.


세상의 기준에 맞추어 ‘정상’을 정의하고, 그에 미치지 못하면 스스로를 초라하게 여기는 사회 속에서 뚜뚜는 부드럽고도 확실한 목소리로 속삭입니다.

📌“나는 나대로 괜찮아.”

🎈아이에게는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어른에게는 자신의 기준을 다시 돌아보게 하는 책.

뚜뚜의 천천한 발걸음은 그래서 더 묵직하고 의미 있습니다.
모두가 속도가 아닌 방향을, 능력이 아닌 용기를 배울 수 있는 이야기였습니다.

작가는 이야기 말미에서
📌“뚜뚜처럼 자신만의 방법으로 세상을 탐험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이 말처럼, 독자에게 필요한 것은 완벽한 준비나 능력이 아닙니다.

뚜뚜는 특별해서, 멋지기 때문에 여행을 떠난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받아들였기 때문에 빛나는 존재가 된 것입니다.

누구나 뚜뚜처럼 나만의 방식으로,
천천히, 그러나 단단하게 나아갈 수 있습니다.

📍세상을 향한 호기심과 나만의 방식으로 나아가는 용기,
그 한 걸음이면 충분합니다.
오늘, 뚜벅뚜벅 나만의 길을 걸어가고 싶어 집니다.


작가의 따뜻한 시선과, 유쾌한 상상력이 어우러진 이 책은 결국,
🔖"세상을 향한 첫 걸음은 꼭 빠를 필요는 없다"는 아름다운 진리를 말해줍니다.

느려도, 부족해 보여도, 그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나만의 방식이 있다는 걸 뚜뚜는 아주 자연스럽고 따뜻하게 증명하고 있습니다.

📌"모험을 떠나는 데 필요한 건 수영 실력이 아니라, 마음속의 용기다."

오늘,
뚜뚜처럼 한 걸음 나아가 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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