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우먼은 없다
하얀사과 2024/11/23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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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더우먼은 없다
- 김정미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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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 - 2024-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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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내에서의 돌봄 노동과 직업 활동은 현대사회에서도 여전히 중요한 주제입니다. 특히, 워킹맘이라는 단어가 상징하듯 여성은 직업과 가정이라는 두 가지 역할을 동시에 수행해야 한다는 기대를 받습니다. "원더우먼은 없다"는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가족 구성원 간의 이해와 협력, 그리고 역할 분담에 대한 교훈을 담았습니다.
이 책은 ‘엄마’라는 역할에 기대되는 완벽함과 희생을 넘어서, 가족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과정을 그리고자 합니다. 작가들은 엄마를 원더우먼으로 이상화하지 않고, 실수하고 부딪히면서도 자신의 자리를 찾아가는 한 인간으로 묘사하며, 아이들에게 돌봄과 직업 모두 가치 있는 일임을 자연스럽게 느끼게 합니다.
"원더우먼은 없다"는 엄마는 완벽한 슈퍼히어로가 아니라, 실수하고 성장하며 최선을 다하는 가족의 일원이라는 사실을 아이와 어른 모두가 함께 배워가는 작품입니다. 아이들은 당연하게 여겼던 엄마의 희생과 직업적 도전을 이해하며 성장하고, 엄마 역시 자신을 돌아보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합니다. 가정에서의 역할 분담, 돌봄 노동의 가치, 그리고 가족 간의 상호 존중과 지지라는 중요한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가장 인상적인 점은 아이의 눈높이에서 엄마의 돌봄과 직업을 바라보도록 한다는 것입니다. 네 편의 이야기를 읽으며, 우리는 아이들이 엄마의 역할을 새롭게 이해하고, 가족 구성원으로서 각자의 자리를 고민하는 과정을 보게 됩니다.
특히 "우렁각시는 파리에 갔다"에서는 집안일을 ‘가사 노동 체험 프로그램’이라는 설정을 통해 유쾌하게 풀어냅니다. 이를 통해 가사 노동의 가치를 당연한 것이 아닌 함께 나눌 책임으로 재해석한다는 점이 돋보입니다. 📌“집안일은 엄마 혼자만의 일이 아니야”라는 메시지는 간단하지만 강렬하며, 아이들에게 돌봄의 가치를 다시금 일깨워줍니다.
책은 엄마와 아이 사이에 발생하는 갈등을 담담히 그리면서, 이를 극복해가는 과정을 섬세히 묘사합니다. "닉네임은 흥데렐라"에서 여주는 웹툰 작가 엄마와의 갈등을 겪으며, 엄마의 직업과 열정을 조금씩 이해하게 됩니다. 이야기 속에서 여주는 웹툰이 자신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많은 노력과 헌신이 필요하다는 점을 깨닫습니다. 이런 성장 과정은 아이들이 부모의 직업적 삶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합니다.
또한, "원더우먼은 없다"는 일과 육아 사이에서 갈등하는 엄마의 현실적 어려움을 조명합니다. 은빈이는 보험 관리사로 새 출발을 시작한 엄마의 서툰 모습을 보며 불안해하지만, 결국 엄마의 도전을 응원하게 됩니다. 은빈의 심정을 통해 우리는 아이들이 부모의 역할을 이해하는 과정에서 성장하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가족 구성원 모두가 자신의 역할을 고민하고 그 안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아이들에게도 중요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 이야기는 워킹맘들에게 특히 깊은 공감을 줍니다. 📌“엄마는 왜 기가 죽은 걸까?”라는 은빈이의 질문은 직장과 가정을 병행하며 어려움을 겪는 엄마들의 심리를 아이의 시선으로 섬세하게 드러냅니다
📌“엄마의 떡볶이는 최고라고! 엄마의 떡볶이집을 지켜야 해.”
"도깨비터 떡볶이집"에서 민건은 엄마의 떡볶이집을 지키기 위해 도깨비와 맞서 싸웁니다. 엄마의 직업을 돕는 민건의 모습은 가족 구성원이 각자의 역할에 충실하며 함께 힘을 합칠 때 얼마나 큰 성과를 낼 수 있는지 보여줍니다. 이는 가정 내 모든 일이 한 사람의 책임이 아니라는 것을 전달합니다.
책은 엄마가 모든 것을 잘 해내야 한다는 사회적 편견을 날카롭게 짚어냅니다. 특히, 엄마가 워킹맘일 경우 기대치는 더욱 높아집니다. 책은 이러한 통념에 맞서 📌"엄마의 돌봄과 직업 활동은 더 이상 당연하지 않다"는 점을 강조하며, 가족 구성원 모두가 서로를 돕고 성장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엄마의 시간과 에너지는 한정되어 있어요. 그래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고요.”라는 문장은 워킹맘의 고민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동시에, 아이와 가족이 이를 함께 이해하고 받아들일 필요성을 역설합니다. 이 과정에서 가족의 협력과 이해가 동반되어야 함을 강조하며, 가정이라는 작은 공동체에서부터 시작되는 돌봄과 협력의 가치를 보여줍니다.
책이 전하는 핵심 메시지는 '엄마가 완벽할 필요는 없다는 것'입니다. 실수하고 성장하며, 때로는 가족의 응원을 받는 엄마가 아이들에게는 진정한 영웅입니다. 이 과정에서 아이들 역시 엄마의 역할과 무게를 이해하며 스스로 더 나은 역할을 해나가려는 의지를 가지게 됩니다.
"원더우먼은 없다"는 돌봄과 직업, 가사노동과 가족 구성원의 역할이라는 주제를 깊이 있게 탐구하면서도 아이들의 시선을 통해 따뜻하게 풀어낸 작품입니다. 특히, 완벽한 원더우먼이 아니라 실수하고 부딪히며 함께 성장해가는 엄마의 모습이야말로 진정한 영웅이라는 메시지는 모든 독자에게 큰 울림을 줍니다.
책을 읽으며 엄마를 더 잘 이해하고, 자신 또한 가족의 일원으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고민할 수 있을 것입니다. 📌“행복이란 나무는 함께 키워야 오래 간다”는 책 속 메시지는 가족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게 만듭니다. 특히 엄마와 아이의 관계를 더 깊이 이해하고 싶은 가족 독자, 특히 워킹맘들과 자녀들에게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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