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감는 책>
글 최정선, 그림 김동수
출판사는 보림출판사입니다 :)

책을 딱 처음 보고 굉장히 놀랐어요.
지금까지 리뷰했던 책들과는 사뭇 다른 포스를 풍기는 아주 작고 귀여운 책이거든요 :)
이 책은 ※보림출판사에서 0세부터 3세까지의 아기들을 위해 만든 '나비잠 시리즈' 중 하나인데요!
차근차근 넘겨가다 보면 왜 아기들에게 특히나 필요한 책일지 눈치채실 거예요!



용감한 사자는 이렇게 머리를 감아요.
머리 감는 것을 미리부터 두려워하는 친구들이 많죠~?
용감한 사자도 깨끗하게 머리를 감고 있으니 용감한 사람이 되려면 꼭 거쳐야 하는 필수 관문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게 해요 :D



아이 귀여워♡
참새가 너무 귀여워서 이 페이지에서 눈을 떼지 못했어요ㅠ_ㅠ
귀여운 참새들도 열심히 머리 감고 있는 모습이 다음 페이지에 제시됩니다!


이뿐만이 아니에요.
달리기 잘하는 말과 뜀뛰기 잘하는 캥거루까지!

자, 그럼 '봄이'는 어떻게 머리를 감을까요?
책에서 봄이는 어린 여자아이로 이 책을 주로 읽는 친구들과 비슷한 나이 또래의 아이에요.
아이들에게 친구가 열심히 머리 감고 깨끗해져 멋진 사람이 된 모습을 보여주게 되면 어느 순간 호기심에 사로잡혀 머리 감는 것을 무작정 거부하지만은 않지 않을까 싶네요 :)



봄이까지 머리를 감고 나면 이런 과정을 거치게 돼요.
탈탈탈 물기를 턴 후 톡톡톡 수건으로 닦고, 샥샥샥 빗질까지 끝내면~?

정말 멋지네요!
책을 덮은 뒤에 우리 아이들은 멋진 사람이 되기 위해 침 한번 꿀꺽 삼키고 머리를 감기로 다짐하게 될지 몰라요.
전반적으로 아이들이 집중할 수 있을만한 크기의 그림이 인상 깊네요.
게다가 귀엽기까지 해요 XD

저도 어렸을 때엔 머리 감는 것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그래서 이 책을 보자마자 나중에 혹시 제 아이가 생기거나, 조카 혹은 사촌동생이 생기면 이 책을 꼭 선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린 나이에 마주하면 마주할수록 처음 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많이 잊게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D
더불어 '나비잠 시리즈'도 함께 살펴보는 과정을 통해 지금 우리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책이 무엇일지 고려해보는 게 필요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