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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렉님의 서재
  • 나는 이런 책을 읽어 왔다
  • 다치바나 다카시
  • 14,400원 (10%800)
  • 2001-09-10
  • : 6,126
[마음 쓰기]

🌀나처럼 하나에 집중하지 못하고 이러 저러한 주제를 왔다 갔다하는 독서습관(자칭 쾌락적 독서)을 저자와 같이 지적 호기심이 왕성해서라고 설명할 수는 없을텐데. 번잡스러운 내 독서습관의 이유는 뭘까?

🌀문학서, 교양서, (확장된 의미의)고전을 굳이 읽을 필요가 없다는 저자의 대담한(?) 발언이 새롭게 들린다. 진리라고 생각해왔던 것에 대해 의문을 가질 때의 느낌이 좋다. 전복의 설레임?

🌀모든 책을 완독해야 한다는 부담감의 불합리함에 대해 알게 되었으나 마음이 가벼워지지는 않는다. 왜 그럴까?


[밑줄 긋기]

📐인간의 지적 욕구는 그 사람의 본질을 형성해 가는 가장 근본적인 구성 요소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목적으로서의 독서(독서 자체가 즐거워서 하는 것)는 학창시절 이후에는 거의 안하고 있습니다. 사회생활하면서 알게된 논픽션 서적과 취재활동에 비해 재미와 상상력이 떨어지는 문학작품에 실망해서.

📐현대인에게 필요한 과거의 지의 총체라는 것은, 인간의 지의 운용을 하나 하나 계통수로 그렸을때 막다른 골목으로 접어든 것을 제거하고, 현대의 지와 직접 관련되어 있는 주류만을 선별하여 그것에 대한 최신 보고서를 읽어야만 얻을 수 있다고 봅니다.

📐어떤 분야든 최첨단 정보를 얻고 싶을 때, 대략 높이 1m에 구입비 5만엔 정도의 자료를 읽으면 대강의 내용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독학 공부법

1.거금을 들고 대형서점에 가서 그 분야의 신간서적을 모두 검토한다. 그 다음에 입문서를 하나 하나 펼쳐보면서 내용을 훑어본다(머리말, 맺음말, 목차, 역자 서문, 판권장, 참고문헌과 색인이 제대로 되어있는지). 이렇게 그 분야에서 정평이 난 교과서적인 입문서를 3권(경향이 서로 다른 것으로) 정도 구입한다.

2.구입한 입문서의 참고문헌을 대충 서서 통독한다. 그러면 공통적으로 나오는 명저를 알게 된다. 이 명저를 구입한다.

3.조금 각도를 달리 한 책을 고른다. 그 분야에 대한 책중에서 일반인을 위한 가벼운 해설서나 교양서적이나 소설 같은 읽을거리들을 5~6권 정도 구입한다.

4.그 학문의 역사, 학설사, 사상사 관련 책

5.(흥미있는)각론을 설명한 책 우선 1권 정도

6. 그 장르의 전문 사전, 연감 1권

7.구입후에는 책꽂이에 꽂지말고 책상 위에 놓는다. 그래야 읽는다.

8.이제 가벼운 개설서부터 읽는다. 빨리 읽어야 하므로 정독 필요없고 메모도 안하는게 좋다(그냥 밑줄만 긋고 읽기). 처음부터 의욕이 앞서면 중도포기하게 된다. 입문서 한권을 정독하기보다 입문서 5권을 가볍게 읽어치우는게 낫다. 20% 정도는 못읽는 책이나 가치없는 책이 나올 것이니 포기해라. 조금씩 어려운 책으로 읽어갈때 피로감이 오면 함께 구입한 가벼운 읽을거리로 긴장을 풀어준다.

📐회화적 책읽기(속독 기술):우선 단락별 첫문장만 읽어나간다. 이후 다시 읽을 필요와 가치가 있는 책이라는 판단이 들면 단락별 첫문장과 끝문장만을 읽어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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