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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주석이 집권한 뒤로 중국의 국제적 야심이 위험한 얼굴을 드러냈다. 베이징은 외교를 걷어차고 괴롭힘과 위협을 일삼고, 교역과 투자는 물론 돈을 펑펑 쓰는 관광객과 유학생까지 무기로 삼았다. 블라디미르 푸틴과 관계를 강화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지지했고, 신장위구르족을 억압하는 명백한 인권침해에 어떤 비판도 용납하지 않는다.
서방 지도자들은 중국과 냉전을 바라지 않는다고 말하지만, 그렇기에는 때가 너무 늦었다.

중국은 이미 지난 냉전보다 더 복잡하고 더 광범위하고 더 위험한 냉전을 시작했다. 게다가이 신냉전이 점점 더 격렬해지고 있다.

여러 경고와 시사를 담은 이 책은 타이완부터 남중국해, 인도 접경지, 북극, 사이버 공간까지 신냉전의 여러 전선을 살펴본다. 그 과정에서 책이 주장하는 메시지는 분명하고 냉철하다. 우리는 중국이 외치는 대국굴기의 실체에, 국제사회를 지배하려는 중국의 무자비한시도에 눈 떠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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