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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ddus님의 서재
  • AI 비즈니스 트렌드 2026
  • 이소영.이예림.업폴
  • 19,800원 (10%1,100)
  • 2025-10-21
  • : 190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개인적인 감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AI. 
2022년 말 혜성같이 등장한 ChatGPT를 시작으로 IT 기술 트렌드를 순식간에 바꿔놓은 매직이다.  이제는 IT뿐 아니라 우리 사회 전반에서 대체 불가 기술이면서, 10년 후의 미래가 어떨지 그려지지가 않는다. AI가 어디까지 어떻게 뻗어나갈지가 가늠이 되지 않아서.

 최근에 나온 영화 “중간계”의 감독이 CG가 아니라 AI를 이용하여 영화를 만들었는데, 영화를 찍는 7개월 동안에 AI의 발전이 어마어마했었다고 한다. 영화 시작에는 한방향에서 밖에 만들수 없었던 영화 화면이 사람의 전체가 3D로 표현되며 카메라 무빙이 실제로 그렇게 일어나는 것과 같이 바뀌는데 불과 2-3개월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서 영화가 중간중간 바뀌어 갔다고. 실제 CG를 이용했다면 가격, 시간 등을 절대 맞출 수 없었지만, AI여서 가능했다는 말에 진짜 이 기술이 인간을 대체할 타이밍이 턱밑까지 왔다는 점을 실감했다.


이 책은 각 분야 별로 대표되는 AI 기술이 무엇이고, 현재 어디까지 기술이 진행되었고, 미래에 어디까지 커버가능한지를 설명하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래에 Only 인간으로만 할 수 있는 것들은 무엇일지를 조심스럽게 설명하고 있다.


내가 이 책을 보며 가장 많이 놀랐던 점은 현재의 발전 정도라기 보다, 2022년 이후 현재의 기술 발전 정도의 양상은 2026년을 감히 상상하기 힘들 정도라는 점이다. 책에서는 AI는 현재 인간의 요청 처리를 빠르고 정확하게 할 수는 있으나 인간의 INPUT 즉 요구 사항이 없다면 무용 지물이라하지만 2026년의 AI는 나도 모르는 나의 필요를 찾아내는 AI시대이지 않을까. 싶은 두려움이 일기도 했다. 그리고 젠슨 황이 말했든 ‘피지컬 AI’ 시대 즉 AI의 두뇌를 가진 로봇의 시대가 곧 이지 않을까. 영화 바이센테니얼맨의 가정부 로봇이 상용화 된 시대가 100년후는 아닐 것이라는 점이다. 아마도 곧. 이지 않을까..?!

컴퓨터에서 휴대폰으로,  클라우드나 웹에서 동작하는 것이 아니라 온디바이스로 옮겨온 AI는 어느 순간 우리와 공존하기 시작했다. ChatGPT가 등장한지 2년만에 대중화를 마쳤고, 각 분야별로 특징을 드러내기 시작한 생성형 AI는 빠르게 그것을 이용하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격차를 드러내고 있다. 가장 늦게 일자리의 변화를 일으킬 것 같았던 IT개발분야의 일자리가 빠르게 소멸되고 있고, 대부분의 기업에서 신입을 더 이상 고용하지 않는다. AI가 그들의 자리를 대신하고 있기 때문이다. 생성형 AI를 잘다루는 직원 1명이 여러명의 역할을 대신 할 수 있는 시대인것. 
 그렇기에 실제 AI기술을 이끌어가는 0.001%의 인재의 몸값은 감히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이다. 미국, 중국은 이미 개인은 물론 국가 주도로 인재 양성에 나섰고, AI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치고 나가는 쪽이 중국이라 하니, 우리는 뭐하고 있나..싶은 아쉬움이 앞서는 부분이기도 했다. 

 AI기술은 1인 유니콘 기업을 만들기도 하고, 시장의 니즈를 빠르게 캐치하는 기획자가 IT 기술자 없이 AI를 이용한 아웃풋을 만들어내는 시대가 현재다. 이야. 진짜 피지컬AI는 먼 미래가 아니라 근 미래일 것이라는 젠슨 황의 말이 새삼스럽다.
저자는 그럼에도 기술이 절대 대체할 수 없는 것은 인간의 경험일 것이다. 사고 싶은 물건을 미리 나의 삶에 시뮬레이션 해보는 기술이 있을지라도, 내가 가고 싶은 여행지를 가본 것 같은 생생하게 전달하는 증강현실이 있을지라도, 내가 직접 그곳에서 먹고, 보고, 만지며 경험하는 경험에 대한 즐거움은 아직은 기술이 대체할 수 없을 것이라 말한다. 
 근데 나는 왜 이것도 가능해지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드는 걸까. 방법은 모르겠지만. ㅠ 뇌를 속이는 나노기술. 뭐 이런거면 가능하지 않을까. 
 거기까지 미치는 생각이 두렵네. 이런 생각들을 하다보면 나는 왜 꼭 디스토피아의 세상으로 가게되는 것인지.ㅋ
뭐 아무튼 미래는 모르겠지만, 현재의 기술이 어디까지 와있고, 내가 그것으로 무엇을 해볼 수 있는지, 내가 일하는 분야에서 좀더 나은 AI는 엇이 있을지를 알고 빠르게 이용해 봐야 하는 지금 읽어보면 좋은 책이다!
 2026년을 맞이하는 지금 나의 경력 증진을 위해 무엇을 해볼 수 있을지를 시뮬레이션 해볼 수 있는 책.(근데 이 책이 이미 출간된 지금, 더 나은 AI가 나오고 있을지도.)
흥미롭고,재밌지만,
뭘 해야 하지..를 고민하게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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