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개인적인 감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TF에대한 말은 몇년전부터 들어왔으나, 금융 투자 이런 쪽에 전혀 관심이 없는 나에게는 몇권의 책이 전부 그저 남의 이야기로만 읽혔다. 사실 투자할만한 돈도 별로 없었고, 그저 예금에 넣어놓는것이 속 편했으니까. 하지만 금리는 여전히 제자리걸음이고, 물가는 계속해서 오르는 지금 투자라는 것에 관심을 가지지 않을 수가 없었다. 은퇴는 다가오는 중년의 나이가 되고 보니 더더욱. 주식은 자신이 없고, 예금은 너~무 안정적이기만한 내게 대안은 ETF뿐이라는 생각에 다시 ... 시작 이라는 마음으로 택한 책.
참고로 이 책은 나같은 투자에 완전 베이비인 내게는 조금 어려웠다. 저자가 최대한 쉽게 설명한 노력이 보였으나, ㅋㅋㅋ 투자 어린이도 아니고 신생아인 내게는....조큼.. 하지만 책을 읽어나가거나 이해 어려움이 느껴질 정도는 아니다. 다시한번 이 책을 읽으며 나같은 투자베이비들을 위한 영상을 찾아보면서 저자의 식견을 좀더 자세하게 이해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은 왜 ETF여야 하는지를 시작으로, ETF운용, 세금, 장단점등을 설명한다. 개인적으로 수많은 ETF들의 이름이 나타내는 의미가 궁금했는데, 그런 종목명이 내포하고 있는 설명까지도 포함한다.(내 궁금증을 어떻게 알았지..?) 이름만 잘 알아도, 적어도 위험도가 높은 ETF에 섣불리 투자하는 일은 없을 듯. 패시브니 액티브니하는 말들 현물, 선물 등등 실제 해당 ETF가 어디에 투자되고, 무엇을 주력으로 하는지가 이름에 다 포함되어 있었다.
그렇다면 ETF의시작. 거래를 위한 가장 기본 “계좌”는 어떻게 선택할까. 그저 계좌가 한개가 아니다. 아.. 공부해야해.
연금저축계좌, ISA, IRP 가 있고, 해당 계좌의 장단점은 꽤나 분명했다. 세재혜택 및 내가 이 ETF의투자 목적이 무엇인지에 따라 계좌를 선택하고, 운용해야 한다는 점, 그리고 그 목적에 따른 ETF의 분배까지. 책은 주-욱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드디어 등장하는 ETF 에 대한 심화과정.
이 부분은 실제 우리가 현재 관심을 두고 있는 주제에 따라 현재 존재하는 ETF를 소개한다. 주식지수, 빅테크, 명품, 인프라, 온난화 등등. ETF에서도 빠질 수 없는 대세 비트코인 ETF까지.. 물론 각 주제에 따른 상위 5개의 ETF명을알려주고 있지만, 그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각 주제에 따른 투자에 대한 위험성을 같이 설명함으로써 나같은 팔랑귀에게 “혹“하는 마음을 상쇄시켜준다.ㅎㅎ
그렇다면 계좌 열고, ETF선택하고, 그럼 타이밍은? 그리고 운용은? 그러면 나는 어떻게 자산분배를 해야할까? 이부분이 책의 마지막 파트다. 여기서 다시 계좌에 대한 설명이 등장하는데, 결국 ETF에대한 투자는 나의 인생 로드맵에서 ”금융“이라는 부분을 어떻게 마련할지를 고민해야 하는 것과 맞닿아 있었다. 단기투자, 장기투자, 연금에 대한 고민 등등 나의 경제적 상황에 맞춰서 어떤 게좌에서 얼마만큼의 금액을 나누어 기간을 어떻게 보고 투자할 것인지에 대한 판단을 해야 하는 것이다. 나같은 경우는 연금이 가장 중심에 있다. 돈을 모으는 것은 나의 은퇴후 자금을 마련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니까.. 예전엔 3층연금만 있으면 되었는데, 100세 시대가 당연해지는 요즘은 5층연금이라니.. 흑. 어렵구나. 결국 가장 기본이 되는 연금을 제외하고 5층은 ”투자 연금“이다. 잘사는 노후를 위한 설계. 이 부분은 사실 나이가 중요할까. 경제활동을 시작하는 20대에게도 중요한 이슈가 아닐까..싶은 파트.
내가 금융시장에 빠삭 하다면 주식이 가장 고수익을 낼 수 있는 투자방식이겠지만, 생업이 별도로 있는 나같은 일반인 다수에게는 투자라는 측면에서는 ETF가 맞춤이지 않을까 싶다. 다만 그 역시도 거저 되는건 아니라는 사실!!!! 공부 또 공부!
시작의 장벽은 조큼 높았으나.. (내 실력에서는..) 그래도 이해하는데 어려움은 없다.(뭐.. 고위험 투자는 안할꺼라..)
굿!
이제 계좌부터 만들어야겠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