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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ddus님의 서재
  • 주린이도 술술 읽는 친절한 금융책
  • 최정희
  • 17,100원 (10%950)
  • 2025-07-01
  • : 550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개인적인 감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정권이 바뀌고, 정부에서 부동산으로 돈버는 시대를 끝내고 금융 및 주식 소득을 통해 돈을 벌 수 있는 시대를 만든다라고 말했다. 책 제목 처럼 "주린이"인 나는 하.. 이제는 정말 금융에 대한 공부를 해야겠고나..하는 생각을 할 때 이 책을 만났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나는 "주린이"도 아니였나보다. 아니.. 이럴 수가.
정말 주식이라고는 일도 모르고, 금융에 대한 용어조차 잘 모르는 나에게 이 책은 쫌...어려웠다. 용어부터 익숙치 않은 사람이다보니, CDS 뭐 이런 용어가 나올 때는 머리를 쥐어 뜯을 수 밖에.
다만  저자가 "주린이"를 중점에 둔만큼 적어도 한글은 읽을 수 있는 주린이였나보다..하며 읽었다.(나는 한글도 모르는..또로록..ㅠ)

하지만 주식의 'ㅈ'도 모르는 내가 이 책을 읽으며 든 생각은 금융 시장에 생각보다 너무나 많은 개념들이 있다는 것이다. 
흐름, 미국 즉 달러, 금리, 달러와 금리가 나왔으니 환율. 그리고 본격적인 주식, 채권, 최근 혜성처럼 등장한 가상화폐(가상자본)까지. 그리고 이 모든 것은 우리가 궁극적으로 우리의 미래를 어떻게 준비할 것인지.. 이기에 마지막에는 연금까지 등장한다.(연금도 예금보다는... 주식으로..가야하나..ㅠ)

내가 본 이 책에 대한 소감은 깊이는 깊지 않지만, 금융 시장의 다양함을 넓게 펼쳐놓은 사전 같은 느낌이 드는 책이다. 내가 금융시장에 대한 이해가 좀더 있었다면, 이 책을 읽는 내내 꽤나 재밌었을 것 같은 느낌을 주었다.
잘 모르면서 읽어도 지금의 금융시장에서 나오는 수많은 내용들을 촤라락~ 펼쳐놓았기에 알고 있는 개념을 정리하기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으니까.

예를 들어, 미국의 물가는 우리에게 꽤나 중요하다고 한다. 인플레이션과 관련이 있고, 그 부분은 미국의 금리(금리가 연관되었다면 달러의 수급등등까지도)와도 연관될 수 있기에 그렇다. 그렇다면 미국은 어떤 기준에서 물가의 등락을 판단할까.. 물가 지표는 무엇일까.라는 질문이 들 때, 책은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홈페이지의 나우캐스팅이라는 예측 공개 자료를 이용 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것이 딱 지표다 라는 것은 아니지만 힌트 정도는 얻을 수 있다고. 
우리에게 금융시장 투자에서 카더라 만큼 위험한 것은 없다. 그런 것들이 때로는 좋은 정보 일 수도 있으나 저자가 이런 책을 쓴 이유는 적어도 이런 객관적 지표를 통해 당신이 그 정보의 옳고 그름에 대해 판단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하는 듯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한국은행이 금리를 결정하는 요인. 물론 물가안정과 금융 안정이지만, 어떤 기준을 통해 금리의 등락을 결정하는지, 내가 알고 있는 것 외에 무엇을 기준으로 삼고,  그런 기준을 어떤 시각으로 어떤 판단을 하는지를 안다면 예금으로 갈지 주식으로 갈지, 채권으로 갈지를 결정할 수 있는 요인이 될 수 있겠지..

아...나는 정말로 갈 길이 멀구나 싶은 생각을 하게한 책.
술술 읽히지 못한 한글도 모르는 주린이 이지만, 꽤 나 흥미로운 내용을 많이 알게 한 책.

주린이라도 되자! 아자! 화이팅!

"하루하루 부딪히는 일상이 때로는 버겁지만, 모르고 서툰 것들이 여전히 많이게 아주 가끔은 설렙니다. '금융공부'도 그렇게 시작하시기를 바랍니다" - 작가의 말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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