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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ddus님의 서재
  • 뜨거운 홍차 2
  • 김빵
  • 10,800원 (10%600)
  • 2024-08-29
  • : 729

드라마를 통해 “내일의 으뜸”이라는 원작을 읽고 김빵작가의 다른 소설이 궁금해 읽기시작한 “뜨거운 홍차” 왜 홍차지? 싶었는데, ㅎㅎㅎㅎ 주인공 이름의 첫두글자라니.


할머니가 일하는 집의 둘째 아들과 너무나 닮은 누리.그 집의 둘째 아들 홍 차연은 몸이 약해 어머니의 지극한 사랑을 받았는데, 그런 둘째 아들이 오토바이를 타다가 사고가 났다. 아버지 홍 회장은 그런 일탈을 절대 받아주지 않는 사람. 그런 홍 회장이 출장 중 이였다는게 다행이면 다행 이였다.홍 회장에게 아들의 사고를 숨기기 위해 홍 자연의 엄마는 누리에게 홍 영 대신 학교를 다녀 달라고 부탁한다. 너무나 닮았으니까..근데 이걸 어쩌나… 누리는 여자인데;;찢어지게 가난해 일하는 집에 얹혀사는 할머니. 대학보다는 당장의 돈이 급해 학교 대신 알바를 전전하는 누리에게 홍차연의 엄마의 부탁은 동아줄 이였다. 할머니와 함께 살 집. 그 것이 조건이 였으니까.
그렇게 시작한 남 고의 생활. 그저 홍 차연이 깨어날 때 까지만 버티면 된다는 마음으로 시작된 학교생활은 녹록치 않았다. 강은호 일행에게 가방, 신발을 도둑맞고,, 그래도 누리의 목표는 하나다 조용히 숨 만쉬며 버티자. 그런 누리에게 갑자기 다가오는 임석영, 남윤수, 김찬영. 자신이 여자이기에 가까이하고 싶지 않았지만, 서스름 없이 다가와 어느덧 그녀의 일상에 스며든 친구들. 그런데 석영이의 눈빛이 예사롭지 않다.그리고 석영은 김 누리 아니, 홍 차연에게 ‘홍차‘라 부른다. 왜 차연이라 부르지 않지?!
남고안의 여자, 석영에게 홍차는 분명 남자인데,,, 홍차를 바라보는데 떨리고, 홍차가 궁금해진다.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하는 풋풋하고 설레는 로맨스. 으흐 중년의 내가 이렇게 설렐 일이야... 싶으면서도 책을 읽는 내내 비실비실 웃게 만드는 스토리!김빵 작가는 정말 가슴을 콩닥콩닥 뛰게 하는 스토리를 만들어가는데 탁월하신듯.. ㅎㅎ
킬링 타임 용 소설로 굿!재미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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