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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ingu님의 서재
  • 마이 시스터즈 키퍼 - 쌍둥이별
  • 조디 피콜트
  • 12,420원 (10%690)
  • 2008-11-17
  • : 3,279

 

     사랑하는 딸이  희귀성백혈병에 걸렸다면 엄마로서는 무슨일이 있어도 딸아이가 오래살도록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다.
그것이 아이에게 골수나 제대혈 등을 기증할 유전적으로 일치할 기증자가 없을때 최후의 선택으로 아이와 유전자가 일치하는 맞춤형 아기를 만들면서라도 말이다.

    

      문제는 이렇게 자신이 왜 태어났는지를 알고있는 아이가 나이를 먹어가면서 더이상 언니에게 자신의 신체일부를 기증하기 원하지 않을때 일어난다.

 

     언니 케이트를 위해 만들어지게 결심된 안나가 13살때, 엄마가 자신에게 신장을 증여해줄 것을 부탁받았고 그것을 거부하기 위해 승률높은 변호사 켐벨에게 찾아가 소송을 의뢰한다.
캠벨은 승소를 하면 유명세를 탈 수 있어서 안나를 위해 의료해방탄원서를 법원에 제출한다.

    

      어렸을때부터 몸이 아픈 딸에게 신경이 집중되어 다른 아이들인 제시와 안나에게는 자연히  신경을 쓰지 못하였고 그로인해 자신들이 투명인간이 되버린 듯 느껴진 어린시절부터 제시는 방황을 하기 시작한다
소방관인 아버지 브라이언도 가정의 위태위태함에서 벗어날 수는 없다.

     결국 이 소송은 많은 이슈를 불러 일으킨 채 법원에서 공방을 주고받는다.
이들에게 전부가 행복한 결과가 있을 것인가.
결과가 어찌되었든 법정에 모인 모든사람들이 이러한 과정에서 다같이 성장하며 깨달아 간다

 

     이 책의 저자 조디피콜드는 이런 신중하고 어려운 주제를 각각의 인물들을 통해 풍부한 상상력과 위트로 무겁지 않게 이끌어 간다.
읽는내내 흥미롭운 작가의 표현력에 감동하며 읽었다.
책을 싫어하는 사람에게 어쩌면 책을 좋아하게 될 수 있는 징검다리같은 마력이 묻어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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