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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ingu님의 서재
  • 천 개의 찬란한 태양
  • 할레드 호세이니
  • 12,150원 (10%670)
  • 2007-11-25
  • : 15,396

 

 아프가니스탄은 인도와 이란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수도는 카블,

인구는 약이천팔백만 정도이고 다양한 종족에 다양한 언어를 쓴다.  

종교는 이슬람교, 평화의 종교다.
지리적 요인으로 인해 그리스, 페르시아, 몽골에 이어 영국과 러시아도 서로 다투어 점령키위해 전쟁을 하였다.
영국의 지배가 끝나고 소련의 지배를 받고, 소련도 물러나자 다시 내부적인 전쟁이 벌어진다..

 

천개의 찬란한 태양은 소련이 침공하기 전에 동쪽의 작은 도시 헤라트에서 알아주는 갑부인

잘릴과 가정부인 나나 사이에 태어난 마리암의 이야기와 

소련이 침공하였을 때에 마리암의 이웃집 여자아이인 라일라의 이야기로 이루어진다.

잘릴의 부인들의 거부로 나나와 마리암은 둘이산다.
일주일에 한번 잘릴이 오는게 마리암의 좋다.
마리암의 15세 생일날, 잘릴의 집에가서 함께 살기를 원했지만 잘릴은 마리암을 받아주지 않는다.
충격을 받고 어머니에게 돌아가지만 마리암이 잘릴과 함께 살거라 생각한 나나는 목메달고 자살한다.
고아가 된 마리암은 잘릴의 집에서 잠시 머물지만 일주일 후, 잘릴과 그의 아내들의 결정에 의해 처음 보는 남자, 마흔이 넘어보이는 남자인 라시드와 혼인시키고, 라시드와 함께 카블로 넘어온

마리암은 폭력적이고 자기중심적인 라시드의 행패에 희망없이 살게된다.

 

라일라의 아버지는 여성의 교육에도 힘쓰던 분이다.

그녀는 이웃인 타리크와 서로 좋아하는 사이다.
소련군이 떠나도 내부적인 전쟁으로 사람이 죽어나는게 일상이 되어버린 카블에서 주민들은

이사를 가게 되고 타리크도 부모의 안전을 위해 떠나게 된다.
라일라의 가족도 이사를 가려고 준비하던 날, 로켓이 라일라의 집 안으로 날라와 가족을

날려버리고, 마당에 있던 라일라도 로켓의 폭발충격으로 날려버린다.
부모를 잃고 이웃인 라시드에 의해 구출된 라일라는 타리크를 만나러 가려하지만 타리크가 죽었단 라시드의 계략에 속아 라시드의집에 머문다.
타리크의 아이를 임신하여 밖에 나갈 위험을 감수할 수 없어서 라시드의 부인이 되기로 결심한다.
거의60에 가까운 라시드에게 몸을 맡김으로 인해 마리암과 라일라는 함께 살게되고,

못마땅해하는 마리암도 서로의 속마음을 이야기하면서 점차 동질감과 친밀함을 느끼게 된다.

 

아프가니스탄은 강경파인 탈레반이 정권을 장악하자 유물과 유적, 도서관등 문화들을 모두 파괴하였고 여성들은 사람취급도 하지 않았으며 남자없이는 외출도 금지시켰다.

세계적으로 고립되며 경제도 더욱 어려워지고 살기 힘들어진 카블에서 라시드밑에서 라일라는 타리크의 딸인 아지자를 낳게되고 또 라시드의 아들인 잘마이를 낳고 살다가 돌아온 타리크를 만난다.
라시드에게 속은 것을 안 라일라와 타리크를 만나는 것에 분개한 라시드는 심하게 싸우고 라시드는 라일라를 죽이려든다. 위급한 상황에서 마리암은 결심을 굳히고 라시드를 죽인다.
마리암은 잘마이에게 아버지 없이 살게한 죄책감과, 도망을 가도 금새 잡힐 것이라는 생각에 자수를 하며 라일라를 대피시킨다.
그런 후,  감옥에서 사형을 당하지만 라일라와 아지자에게 받은 사랑을 생각하며, 그동안 힘들게 살아온 날에 자신이 누군가의 빛이 되었다는 생각에 감사한다.

라일라는 타리크와 아지자, 잘마이와 함께 타지에서 행복하게 살지만 카블과 마리암을 잊지 못한다. 마리암이 구해준 삶을 허무하게 낭비하는게 싫었고, 전쟁에 죽은 친구들과 가족이 생각난다.
카블로 되돌아오기 전 마이암의 고향을 방문하여 지인들을 만났고,

거기서 잘릴이 죽기전 마리암에게 남긴 용서의 편지와 유물을 받아들고 카블로 돌아와서

 고아원을 꾸려가며 아프간 재건을 위해 힘쓰는 삶을 살게 된다.

 (마리암도 생전에 생각했다. 전쟁의 횡포와 라시드의 폭력에 비하면 잘릴의 용기없음과 눈치를 보는 나약한 성격은 충분히 용서하고 화해해도 좋았을 것이란 것을.)

 

 

 

아프간의 역사와 현재 놓여있는 상황을 접하고 우리나라와 많이 유사했다는 생각을 갖는다.
세계 여러 나라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모르는 것은 잘못이라는 생각이 든다.
어떤 종교나 나라도 결국은 사람이 행동하는 것이기 때문에 함부러 선입견을 가지고 판단을 하면 안된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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