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1
omingu님의 서재
  • 탁월한 사유의 시선
  • 최진석
  • 19,800원 (10%1,100)
  • 2018-08-13
  • : 10,023

탁월한 사유의 시선

최진석

 

 

저자인 최진석 교수님의 소개를 간단히 말하자면 서강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미래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설립한 ‘건명원’의 초대 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바로 이 책은 건명원에서 강의 된 철학 강의를 묶은 책입니다.

 

책의 내용을 소개하자면 그 동안 우리는 철학마저 다른 나라에서 수입하여 사용하고 있었다는 겁니다.

우리가 사유하고 있는 높은 수준의 생각이란 것 역시 다른 나라에서 수입하여 사용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다른 사람이 사유했던 결과를 무조건 받아들이면서 스스로 잘 생각하고 있다고 착각을 하고 있다는 거죠.

이렇게 수입된 생각으로 사는 한, 독립적일 수 없으며 문화가 발전하는데 한계가 있으며 경제 역시 종속적이 될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스스로 생각하는 힘’, 제대로 생각하는 철학이 없다면 문화도, 경제도, 주변 국가들에게 휘둘릴 수밖에 없다고 이야기 합니다.

왜 그럴까요? 이 책에서는

 

 

철학적 시선을 갖는 것이 철학을 공부하는 목표이다.

각각의 철학적인 사유를 할 줄 아는 나라는 세상을 이끌어가는 선진국이 된다.

철학을 수입한다는 말은 곧 생각을 수입하여 거기에 종속됨을 의미한다.

이러한 종속됨이 산업으로 연결되어 종속적인 산업구조를 갖게 하고 다른 나라의 창의적 결과들을 따라 하기만 하는 철학(산업) 수입국의 한계를 가지게 된다.

(사상, 문화, 철학) ⇒ 월등한 정치제도 ⇒ 월등한 과학기술 문명

유명한 사람들의 발자취를 쫒아 그들의 생각만을 따르게 된다면 정작 스스로 생각할 능력을 잃게 된다.

철학의 생산은 곧 사유의 독립을 의미한다.

정해진 숫자로만 계산을 할 수 있는 사람과 미지의 기호를 붙여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가진 사람 사이에는 시선의 높이에 큰 차이가 있다.

판 자체를 새롭게 벌이려는 시도, 그것이 철학이다.

피아노 연주자(기존 답습) ⇒ 피아노 예술가(창의, 상상)로 올라가게 하는 힘.

중국에서 수레 만드는 사람이 왕에게 한 말, 선인들의 말씀이 적힌 책은 죽은 책이요 선인들이 남긴 찌꺼기 이다.

수레의 고정부분을 깎는 것은 너무 헐거워도 안되고 너무 꽉 끼어도 안되며 딱 적당히 깍아야 하는데 그것은 말로 전해줄 수 없다.

철학 수입국은 기존 철학을 있는 그대로 가져와 자신들의 세계를 거기에 맞추려고 한다.

부인의 27년 다이어트 이야기를 하면서 다이어트를 하겠다는 마음을 먹은 것이 혹시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고 착각하고 있는게 아니냐는 물음.

이 세상은 움직이는 동적인 것이고 글은 정적이다.

 

지금 열심히 하고 있는 목표가 정말 내가 원하는 일일까?


  • 댓글쓰기
  • 좋아요
  • 공유하기
  • 찜하기
로그인 l PC버전 l 전체 메뉴 l 나의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