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정상가족
김희경
○ 학대와 체벌의 차이는?
- 부모의 마음가짐 차이이다. 감정적으로 매를 들면 학대, 훈육의 기준을 정하고 체벌의 기준을 정하여 매를 들면 체벌.
○ 학대를 하게 되는 이유는?
- 아이가 자신의 말을 듣지 않고, 화를 내보아도 소용 없으며, 신경에 거슬릴 때 점차적으로 강도를 올려 학대를 한다.
- 부모가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어 참지 못하고 폭력을 휘두른다.
○ 사회는 어느 정도까지 학대 피해 아이들을 보살펴야 하는가?
- 성인이 되어 자립할 때 까지?
○ 학대를 당한 아이들은 어떻게 성인이 될 때까지 보살피는가?
- 사회에서 시설을 늘려 성인이 될 때까지 보살핀다?
○ 많은 예산을 들여 사회가 도와줘야 되는 이유는?
- 저출산으로 심각한 인구감소가 예상되고 사회 부적응자가 일으키는 사회적 문제 처리비용도 상당하기 때문이다.
○ 체벌로 아이들을 고칠 수는 없는가?
- 체벌로는 한계가 있다. 단지 그 상황에서 하지 못하게 막을 수 있을 뿐이지 문제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또한 체벌이 두렵지 않는 아이들이 생긴다면 더욱 강한 체벌로 이어질 수 있으며, 아이들은 저항감이 생겨 더욱 말을 듣지 않는 문제가 생길 수 있다.
○ 가정, 학교, 사회에서 아이들이 말을 듣지 않고 잘못된 행동을 저지를 때, 어떻게 체벌 아닌 다른 방법으로 막을 수 있을까?
- 기준을 정해야 한다. 범죄나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입힐 수 있는 행위는 확실하게 잡아야 하지만, 수업시간에 떠들거나 공부를 하지 않거나 게임을 하는 행위를 가지고는 체벌을 하지 말아야 한다. 부모들이 직접 롤 모델이 되어 아이들이 성장하길 원하는 모습이 되어야 아이들도 따라 배울 수 있다.
○ 나쁜 부모들을 이해해야 하나?
- 우리는 어려운 시절을 많이 겪은 나라이다.
일제의 침략을 겪고, 한 핏줄의 분단을 겪고도 모자라 부조리를 청산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그런 사람들이 잘 먹고 잘살아 온 나라이니 문제가 많을 수 밖에 없다.
또한 독재국가의 강한 압박을 받으며 살다가 그들로부터 자유로워 진지 30년 정도 밖에 지나지 않았다.
우리의 부모세대는 그런 환경에서 자라난 세대이다.
누구 하나 길잡이가 되어 주지 못하였고 훌륭한 사람들도 맥없이 스러져간 모습을 많이 보아 왔을 것이다.
나쁜 부모들 역시 역사의 아픔에 휘둘린 사람들이며 무지한 사람들이다. 그럼에도 우리들을 성인이 될 때까지 키워주신 분들이 많다.
우리의 부모세대는 살아가는데 필요한 먹을 것을 해결 해 주었다면 지금 우리는 응당 감사하게 생각하고 앞으로 우리의 자식들에게 먹을 것에 더하여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안정된 마음을 심어 주어야 한다.
○ 예산 확보 방안?
- 돈이 많은 사람들에게 세금을 많이 걷어야 한다.
그들은 우리나라에서 좋은 기회를 제공받아서 돈을 많이 벌 수 있었기 때문에 그에 대한 보답을 해야 한다. 그리고 도덕적으로 훌륭한 지도자를 뽑아서 투명하게 사용되어져야 한다.
아무리 돈을 많이 걷는다 하여도 세금이 옆으로 세어 나간다면 소용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