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셰리 작가님의 <나를 찌르는 가시 3권>을 읽어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2권까지는 괜찮게 읽었는데 3권에서는 다소 실망스러운 전개가 이어졌습니다. 로판 작품인데 너무나 K-피폐 감성의 시집살이가 나올줄이야... 2권 후반부터 불안불안하다 했는데 3권까지 이러니까 정말 실망스럽네요ㅠㅠ
순수한 조신동정남주를 보고 싶어서 읽기 시작했던 작품인데 묘하게 제가 기대했던 것과는 달랐고 후반부에 와서는 넘나 한국스러운 시월드가 등장하는 아침드라마 감성까지...ㅠㅠ 2권 중반까지는 나름 괜찮게 읽었는데 아쉽습니다. 작품이 아주 별로였던 건 아니지만 후반부가 많이 아쉬웠어요. 시월드 나오는거 싫어하시는 분들은 2권 중반까지만 읽을 것을 추천합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