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셰리 작가님의 <나를 찌르는 가시 2>를 읽어보았습니다. 1권에서 도입부가 꽤 (긍정적인 의미로)충격적인 작품이었던지라 스토리 전개가 조금 루즈하게 느껴짐에도 2권을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남주가 약간 강압적으로 느껴지기도 했어서 썩 마음에 드는 남주인공은 아니었는데 그래도 나름대로 애샛기같은 매력이 있어서 나쁘지 않았습니다. 세계관 자체가 문제인건지 다소 답답하고 불편하게 느껴지는 부분들이 있었는데 2권까지는 크게 거슬리지 않았던 것 같아요. 다만 소재 자체가 제가 흥미를 느끼는 소재가 아니라 약간 지루하게 느껴지는 감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나름대로 볼만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