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주 작가님의 <애프터 레인>을 읽어보았습니다. 표지 색감이 예뻐서 눈길이 갔던 작품인데 박영주 작가님의 작품인 걸 알고 읽어보게 되었어요. 박영주 작가님 작품들은 기본적으로 전부 재미있긴 한데 한가지씩 아쉬운 점이 남았었는데 이번 작품도 약간 그래서 안타깝습니다ㅠㅠ 일단 소설 전반적으로 의학용어나 설명의 비중이 조금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조금 지루하게 느껴지는 것도 같아요.. 뭐 이부분이야 그냥 흐린눈으로 대충 읽고 넘기면 되니까 상관없긴 한데 묘하게 여주 앞길을 막는 것 같은 남주가 너무 얄밉게 느껴졌어요. 여주 인생에 방해되는 남주를 선호하지 않는지라.. 재미있기는 한데 이런 점들이 조금 아쉽게 느껴지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