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운명에 대해 알고 싶을 때 흔히 사주팔자를 봐왔다. 그리고 요새는 MBTI로 자신을 알아가고 있다. 이런 것을 하면서 자신을 자신이 가장 잘 알아야함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자신을 가장 모르고 있는 아이러니를 발견한다.
그런데 여기에 자신의 운명을 알수 있는 하나의 도구가 더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 그것이 바로 '점성술'이라는 것이다. 나의 탄생이 그냥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그야말로 온우주의 기운을 받고서 태어난 것이라고 한다. 내가 태어날 때 빛났던 별자리와 행성의 위치와 상호작용이 나에게 우주의 기운을 몰아주며 그 기운을 바탕으로 나의 기질이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이 ‘별자리 오디세이’ 책에서는 12가지의 하늘에 있는 별자리(양자리, 황소자리, 쌍둥이자리 등등)와 우주에 있는 10가지 행성(태양, 달, 수성, 금성 등등), 그리고 12개의 하우스의 조합으로 한 사람의 운명을 알려주고 있다. 그러니까 10행성을 통해서는 사람의 각각의 욕구들이 12 별자리의 어떤 기질로 드러나고 12하우스의 어떤 인생 영역에서 발휘되는지, 또 서로 간에 어떤 영향을 주고 받는지를 알려준다는 것이다.
자신의 기질과 성향을 알기 위해서 제일 먼저 해야할 일은 어스트로닷컴에 접속에서 자신만의 별자리 출생 차트를 받아봐야한다. 접속해서 작성하는 것은 사주팔자를 보는 것과 별반 다르지는 않다. 그냥 빈칸을 채우면 온통 기호로 만들어진 나만의 별자리 차트를 보여준다. 이것을 별자리 오디세이 책을 보면서 해석하며 자신을 바라보면 된다.
12사인과 10행성까지는 잘 따라 갈수 있었는데 뒷부분의 어스펙트 부분은 수학공식 같으면서 이것저것 봐야 할것들이 많아서 좀 어렵기도 했다.
별자리 차트에서 말하는 나 자신은 독창적이면서 자유를 꿈꾸고, 개인주의적이다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대체적으로 기존의 틀을 깨려고 하여 새로운 것을 추구하려고 하고, 지적인 것을 좋아한다고 한다. 너무 반항적이며 주변이 불편할 수 있으니 기존 질서를 잘 이해해보고 현실가치를 존중하는 점이 필요하다고 한다.
이렇게 별자리 차트로 별자리 오디세이 책을 보면서 나의 성향과 욕구, 관계 등을 살펴보니 신기하게 잘 맞아서 깜짝 놀라기도 하였다. 원래 사람의 운명은 정해져서 태어나는 것은 아닐까하는 운명론을 믿게 만들기도 하였다.
이제 겨우 별자리로 내자신을 알아 보게 되었으니 이제는 주변 가족과 친구들 것도 재미삼아 보면서 나와의 관계도 맞춰봐 볼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