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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날자꾸나님의 서재
  • 열다섯 번의 밤
  • 신유진
  • 10,800원 (10%600)
  • 2018-04-30
  • : 573

그것이 온전히 간 후에야 나는 비로소 밤을 이야기할 수 있었다.

내일의 대책도 없으면서 밤이 가기만을 기다렸다. 아침에 오면 오늘의 내가 모두 사라지지 않을까, 혹시 다른 내가 되어 있지 않을까, 미신을 믿듯 기대를 걸었다.
그러니 나는 밤을 싫어했고, 나를 싫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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