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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40도를 기록하는 계절에 읽으니 더 와 닿는 듯. 잠시 만났다가 그나마 안도감 속에 보낼 수 있어 다행인 파비아누 비토리아 가족이다. 노란 제복 군인과의 숲속 조우 장면은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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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마른 삶]
에르고숨 | 2026-08-03 20:33
노인 1 눈먼 개 1 옥수수 1 이들이 살아내는 이야기가 어째서, 스릴러 이상의 긴박감을 주는가. 기후와 자연과 세월이 마치 악의를 품은 캐릭터 같으나, 그럴 리 없어, 그저 무정하기도 하고 위대하기도 한 연월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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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에르고숨 | 2026-08-03 20:32
한 마을이 왁자지껄 (귀에 피나는 공감각) 저물어 종국에 정적만 남은 느낌. 무슨 헛소리인가 싶으면서도 희한하게 잘 읽히고 때때로 웃기는데 어쩜, 출간년도 비슷한 <사탄탱고>의 그 영혼 같구나, 했다. 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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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니가]
에르고숨 | 2026-08-03 20:31
‘공이 선을 넘었느냐 아니냐를 가르는 비정한 깃발처럼, 판금의 삶 역시 누군가가 임의로 그어놓은 선들에 의해 번번이 무효 처리 당하기 일쑤였다. 그것은 사회가 허락하지 않은 위치에 철저히 고립되어 있던 판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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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사이드]
에르고숨 | 2026-08-03 20:24
공감필법(인기영합+하나마나한 조언)은 그렇다 치고. 혐오설법은 어쩌시려고? 분노는 당신의 동력(71), 오케이. 그 분노가 음모와 망상, 혐오, 독선, 선민의식에서 온 것이라면 공감받기 어렵지 싶소이다. 나는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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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의 공감필법]
에르고숨 | 2026-08-03 20:22
끔찍한 인간이로다. 치울 수 없는 쓰레기는 피하는 게 상책이지, 아무렴. 기록 남겨줘서 다행이지 뭐야. 피꺼솟 주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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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밍 레슨]
에르고숨 | 2026-08-03 20:18
향기롭고 조화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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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립백 과테말라 라 ..]
에르고숨 | 2026-08-03 20:12
쓴맛이 압도합니다. 다크다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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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렌드 다크]
에르고숨 | 2026-08-03 20:12
드레이크해협, 마젤란해협, 고통의만으로 피서 다녀옴. 영국 제국주의 눈 흘기고 보았음에도 여지없이 페이지터너다. 낡고 많은 자료들 속에서 방향타를 놓지 않은 그랜 선생 덕분이다. 믿고 보아도 좋을 5별 논픽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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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저]
에르고숨 | 2026-07-13 12:41
짱짱한 시의성에 알짜정보가 빼곡하다. 소름 끼친다고 한 장강명 작가 말에 전적으로 공감. 외면할 수도, 포기할 수도 없는 AI이로다. 응전뿐 아니라 전쟁 억제를 위해서도. ‘인간 없는 전쟁’인데 죽는 건 인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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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없는 전쟁]
에르고숨 | 2026-07-13 12:39
무섭거나 시시하거나 이상하거나 통쾌한 이야기들이 한데 묶임. ‘그 반항이 명시적이든 간접적이든 혹은 성공하든 치명적으로 좌절되든 간에, 우리를 깊이 감동시키는 것은 결국 타나나리브 듀의 말처럼 묻혀있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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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나고 찢긴,]
에르고숨 | 2026-07-13 12:38
가식 하나 없는 제목 보소. 빅토리아 시대 가정교사의 박력 넘치는 크리스마스파티다. 사회고발성 뉘앙스가 군데군데 심겨 카타르시스를 준다. 감사의 말에, “고마워요 루카스. (…) 이런 책이어서 미안해.”(272)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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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안 사이코]
에르고숨 | 2026-07-13 12:36
이럴 필요까지 있었나 싶은데. 이럴 필요를 넘어서는 게 명예욕, 정치야욕인 모양이다. 긴장감0+밑줄0. 허전한 마음에 맨해튼헨지 영상은 찾아보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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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모든 두려움]
에르고숨 | 2026-07-13 12:31
향기롭고 쌉쌀함. 깔끔한 뒷맛도 아주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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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립백 에티오피아 예..]
에르고숨 | 2026-07-13 12:12
에스프레소 추출해 아이스로 마십니다. 새콤달콤고소함이 조화로워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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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테말라 라 에르모사..]
에르고숨 | 2026-07-13 12:10
편지로 읽는 역사 속 사건과 장면들. 영국 미국이 주를 이룸. 시간 순으로 놓여 차례대로도, 골라 보기에도 좋았음. 편집은... -1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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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통의 편지로 읽는 ..]
에르고숨 | 2026-06-20 17:17
처칠 총리 임직 동안의 일화들. 비서와 기관 기록뿐 아니라 <매스옵저베이션> 일기들이 매우 소중하게 여겨짐. 독일의 폭격 공포가 주를 이룰 듯했으나 웬걸, 고관대작 가족들의 일상도 (씁쓸한 동시에) 깨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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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격기의 달이 뜨면]
에르고숨 | 2026-06-20 17:16
1938년 독일이 오스트리아를 병합하던 때 풍경. 친나치 기업인과 정치인들의 단편적 장면뿐 아니라 오스트리아 유대인들의 절망적인 일화도 배치함. 작은 책에 욱여넣은, 넓고 깊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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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의 비밀]
에르고숨 | 2026-06-20 17:13
나치 전범들의 마지막 모습을 읽는 흥미는 예상했으나 독자를 더 놀라게 하는 이는 따로 있었으니. 스포방지 스릴러마냥 휘몰아친다. 니체의 괴물 혹은 심연을 왜 거론하는지 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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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뉘른베르크, 나치와 ..]
에르고숨 | 2026-06-20 17:07
프리드리히 삶의 단편과 사후 작품을 둘러싼 일화들. 일리스 특유의 짤막짤막한 장면들로 엮임. 실리지 않은 그림 검색해 찬찬히 살펴보는 재미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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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마법]
에르고숨 | 2026-06-20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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