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버랜드 우리 걸작그림책 41이 출간되었어요.
바로 강경수작가님의 신작! 커다란 방귀랍니다.

표지부터 웃음을 자아냅니다.
커다란 방귀가 터져나오고..사자와 다람쥐, 코뿔소 그리고 개미핥기와 개코원숭이는 표정과 뽈뽈뽈 기어가는 개미까지.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기대감에 책장을 서둘러 펼쳐봅니다.

아프리카 초원에 아침이 밝았어요. 동물 친구들이 하루를 시작합니다.
코뿔소는 여유롭게 풀을 뜯어먹고 있고, 개미핥기는 아침식사를 하고 있으며, 개미는 줄을 지어..어디를 가고 있어요.
모자를 쓴 코끼리아저씨와 사자도 보이네요.

어머! 코끼리 아저씨의 온 몸이 파래요. 땀까지 삐질삐질 흘리고 있어요!
왜 저러는 걸까요?
소문난 신사인 코끼리 아저씨는 속이 부글부글, 엉덩이가 간질간질했습니다.

코끼리 아저씨는 참다못해 방귀를 뿡 뀌었습니다.
뿌우웅~~~~~~~~~~~~~~~~~~~~~~~~
그바람에 조용한 아침을 보내던 아프리카 초원의 동물 친구들이 화들짝 놀랐어요.
그런데..그것으로 끝나지 않았아요!

커다란 방귀에 무거운 코뿔소가 날아갑니다. 슝~
코뿔소는 멈춰 섰지만 좀 더 가벼운 사자는 계속해서 날아갑니다. 슝슝~~
사자는 멈춰 섰지만 좀 더 가벼운 개미핥기는 계속해서 날아갑니다. 슝슝슝~~~
날아가다가 멈춰서서 냠냠 풀을 뜯어먹는 코뿔소와
야호, 살았다! 라고 빙긋 웃는 사자의 모습도 유머러스 합니다.
이렇게 코끼리 아저씨의 방귀는 아프리카 친구들을 모두 날려버렸어요.

그런데...이번에는 방귀가 아니라..에에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 것일까요?
정말 궁금하지요?
작가의 재미난 상상력..그림책으로 만나보세요.
코끼리 아저씨의 커다란 방귀에 생각지도 못한 비행을 경험한 아프리카 친구들의 재미난 이야기가 펼쳐지고 있답니다.
+ 아이들과 책읽기 +

커다란 방귀를 뀐 동물을 맞춰보고 있어요. 단감양은 하마라고 생각했답니다.
은비군은 코끼리라고 하네요. 책을 펼쳐서 확인해보니..그래요..코끼기였어요.
엄마, 왜 코끼리가 파래요? 라고 묻는 단감양.
방귀를 참고 있으려니..파랗게 파랗게 변해 버린 것 같다고 은비군이 말해 주었어요.
방귀를 뿌~~우~~웅! 뀌는 장면을 저렇게 반으로 접어서 실감나게 보고 있어요~
참았던 방귀를 뿌우웅 뀌었더니 어땠을까요?
아주 시원했을 것 같다며, 그리고 뒤로 벌러덩~ 넘어졌을 것 같다고 하네요~
커다란 방귀의 위력은 어마어마했어요.
코뿔소도 날려버렸고, 사자도, 개코원숭이도, 다람쥐도...날려버렸거든요.
알려주지 않았는데, 동물들이 날아가면서 내는 소리와
곡선모양의 수가 같다는 것을 발견한 은비군.
동물들이 날아가는 장면마다 확인하였답니다.
슝슝슝~빙그르르~~ 날아가는 모습을 선으로도 그 느낌이 전해옵니다.
+ 독후활동 +
방귀! 가끔 풍선을 불어서..방귀놀이를 해본 적이 있었는데,
아이들이 오늘 독후활동으로 풍선방귀 놀이를 해자고 하네요.
풍선과 네임펜 그리고 풍선펌프를 준비하였답니다.
풍선에 아이들이 코끼리를 그렸어요.
은비군..방귀를 참고 있는 코끼리 아저씨의 모습을 잘 그렸지요~

코끼리 아저씨를 그린 풍선을 펌프로 불어서..손으로 잡고 날려도 보고..
이렇게 방귀를 뀌는 자세로 잡고 날려도 보았답니다.
책읽기는 시간에도 재미있었고, 독후활동시간에도 웃음이 끊이질 않은 < 커다란 방귀 > 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