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베리상 수상작가 루이스 새커의 마빈시리즈가 출간되었어요.
평범하지만 때로는 엉뚱한 소년 마빈 레드포트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7번째 도서<나는야 미래의 대통령>에는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을까요?
크고 작은 사건들 속에서 조금씩 성장해 가는 마빈의 이야기를 만나볼까요?
마빈 레드포트와 반 친구들에게 목요일은 아주 아주 특별한 날이에요.
모두가 구멍 난 옷을 입고 학교에 오는 '구멍 날'이기 때문이랍니다.
정말! 독특하고 재미난 경험일 것 같아요.
월요일은 양말을 짝짝이로 신었고, 화요일은 모두 관광지에서 산 기념품 티셔츠를 입었고, 수요일은 모자를 쓰는 날이었어요.
그리고 오늘은 모두 구멍이 난 옷을 입기로 한 날이랍니다.
노스 선생님께서도 배있는데 커다란 구멍이 있는 옷을 입고 오셨답니다.
그런데...'구멍 날' 인 오늘! 마빈의 학교에 놀라운 손님이 방문을 하신답니다.
놀라운 손님이란?? 누구였을까요?
바로 미국의 대통령이 마빈이 다니는 학교에..마빈의 학급에 방문을 하십니다. 노스 선생님과 아이들이 모두 깜짝 놀랄만하지요!~
선생님께서는 반 아이들에게 예의 바르게 행동하는 법에 대해 말씀하시고,
대통령께 여쭈어 볼 것이 있으면 미리 적어 놓으라고 하세요.
마빈은 대통령에게는 무언가 중요한 것을 물어야 할 것 같았답니다. 전쟁이나 환경 오염 등에 대해서 물어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들어..준비를 해요.
드디어 마빈의 학급을 방문하신 대통령!
무척 큰 수의 덧셈문제를 푸는 마빈이 문제를 다 풀 동안 기다리고 있다가 마빈의 이름을 물어봅니다.
자신의 이름을 말하고..마빈은 대통령과 악수를 나누어요.
이것으로 대통령의 학급 방문이 끝나지 않아요.
대통령께서는 "어떻게 하면 훌륭한 시민이 될 수 있는지 질문"을 하세요.
대통령께서는 아이들의 모든 대답을 듣고 기쁘다고 말해요. 그리고..마빈의 아이들이 궁금한 질문들을 하는 시간을 가진답니다.
그런데...마빈이 준비한 질문을 다른 친구들이 했답니다.
그래도..마빈은 침착하게 다음 질문을 해요...
과연 마빈은 대통령께 어떤 질문을 하게 될까요?
마빈에게 특별했던 목요일!
하지만!! 가족들과의 약속을 잊고 있었답니다.
가족이 함께 신발을 사러 나가기로 했는데...
엄마와 아빠는 약속시간에 늦은 마빈에게 오늘 학교에서 있었던 일을 말씀드리고 싶었지만,
화를 내시기만 하시네요.
마빈에게 말할 기회조차 주질 않고 말이죠.
아빠가 텔레비전을 켰어요. 뉴스가 나오네요.
그리고 오늘 대통령이 마빈이 다니는 학교..그것도 마빈의 학급에 방문하셨다는 앵커의 목소리가 흘러나옵니다.
마빈의 해명은 없었지만..마빈의 가족들은 오늘 마빈에게 일어난 특별한 일에 대하여 알게되어요!
마빈의 오늘 하루는 괜찮게 마무리 되었겠지요?
빨간머리 마빈의 이번 이야기는 마빈의 꿈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모든 아이들의 이름을 다 외우는 모습에 깊은 인상을 받은 마빈은
자신도 언젠가는 그와 같은 친절하고 멋진 대통령이 되고 싶었답니다. 그런 마빈의 꿈을 알아챈 것일까요?
대통령은 마빈에게 <총명한 수재, 매래의 대통령감>이라고 말해주어요.
마빈에겐 정말 멋진 날로 기억될 것 같아요!
대통령의 방문도 놀랍지만, 아이들의 질문에 대한 대답도 성심껏 하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날마다 특별한 컨셉으로 등교하는 모습도 흥미를 더하네요.
만약..우리나라에서 마빈의 학급처럼..매일 색다른 컨셉으로 등교를 하게 한다면?????
아마...학교도..학부모님들도 반대를 많이 하실 것 같아요.
우리 아이의 꿈은 <사진작가>랍니다. 아이의 꿈은 자주 바뀌었는데..<사진작가>는 오래도록 바뀌지 않고 있어요.
오늘도 아이의 꿈을 응원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