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제목이 마음에 들어서 한번,
표지가 너무 예뻐서 또 한번 반해버린 책이었다.
글을 읽는 내내 마당의 풀이 바스락거리는 소리,
주인공과 준과 종려와 자작이 속삭이는 소리,
아이들이 계단으로 1층과 2층을 오가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아
기분좋게 잘 읽었다.
글을 다 읽을 때까지
시공간을 어루만진다는 의미에 대해서는 명확히 이해가 되지 않았다.
여기에도 머물고 싶고, 저기에도 머물고 싶던 준이의 마음.
이제는 이 공간에 살면 안 되지만 머물고 싶어하는 할머니와 종려와 자작의 마음.
그런 마음들이 모여 시공간을 어루만지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