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이 책을 집게 되었는지는 생각이 나지 않는다
정여울작가 추천. 제목으로 인한 궁금함 .
파도의 아이들은 누굴까.그리고 돌베개 출판사를 보고 읽게 되었다
그런데 북한 청소년 탈출기라니..논픽션이라기에는 넘 현실적이어서 읽는내내 가슴을 졸여야하기에.불편함이 앞서 재밌지만 잠시 덮기도 했던 책이다
옷장속 자기만의 우주를 그린 여름이
자신이 꿈꾸는 세상에 자신을 던지고..몽골아내가 되는것을 격렬하게 저항하는 멋진(나라면 반은 자포자기로ㅡㅡ;;) 강단 설이
자신의 인생 전부인 축구 선수를 꿈꾸고 선택한 광민이
이들의 자유의 여정은 항상 비껴가서 다시 되돌려지기도하고
가족.친구 등 익숙한 것을 끊고 홀로 외로움.두려움.고통을 온전히 감내해야했던 매번 포기하고싶은 선택의 기로에서
그들은 상상속의 바다를 멀리서 보고 마지막 탈출을 감행한다
거기서 온전한 자유를.살아있음을 느끼고 지금의 바다를 나라로 정한다고 선언한다
이 얼마나 통쾌한가..내가 선택한다는 것을
마음이 찡했다.
사회가 원하고 인정받는것에 나를 두지말고 내가 선언하고 지정해야한다는 것을.
앞으로의 수많은 선택을 함에 있어 ‘내가 정한다‘를 생각하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