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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드리의 서재
  • 최소한의 노벨 경제학상
  • 김나영
  • 16,020원 (10%890)
  • 2026-01-26
  • : 410

김나영 선생님이 풀어내 오신 경제 이야기는 쉬운 설명과 실생활과 연결지은 사례들로 인해 어떤 경제 관련 책보다 체감도가 높은 책이어서 신간이 나올 때마다 지나칠 수가 없다. 이번책 <최소한의 노벨경제학상> 만큼은 기존의 책보다 어렵지 않을까 살짝 걱정했는데 기존의 책들보다 더 재미있고 유익했다. 책을 펼치자마자 노벨경제학상은 노벨의 유언이 아니라 스웨덴 중앙은행이 창립3백주년을 맞아 노벨재단에 낸 기부금으로 제정되는 상이었다는 사실을 처음 알고 놀랐다. 이래서 사람은 평생 배워야 한다. ㅎㅎ

 

1969년부터 2025년까지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들의 이론을 재미있는 사례를 들어가며 쉽게 설명한 책이다. 경제학이 어렵고 접근하기 힘든 이론이 아니라 사실 우리 일상 속의 질문에서 출발했다는 시각이 신선하다. 저자 또한 따뜻한 마음으로 인간의 선택을 고민하고 냉철한 머리로 더 나은 해법을 찾아가는 학문이라고 정의했는데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41명의 경제학자와 그들이 만든 핵심 이론 27가지를 배울 수 있는 진짜 귀한 책이다.

 

경제학은 어렵고 특히 노벨상 수상자들의 이론이니 얼마나 대중과는 거리가 있을까 싶겠지만 그 모든 편견을 깨준다. 우리가 일상에서 쉽게 마주칠 법한 에피소드들의 해결책을 경제학 이론으로 찾아주는 과정이 흥미롭고 실질적인 도움으로도 연결되는데 게임이론, 행동경제학 같은 개념들이 막 쉽게 이해가 된다. 여기서 오버하자면 ‘이럴줄 알앗으면 경제학을 전공해볼걸’ 하는 착각까지 하게 될 정도로 재미있다. 경제학에 기본 지식이 없어도 이해가 되는 내용들이다. 에피소드들을 찾아내 이론과 연결지은 저자의 센스에 각종 그래프들이 독자들의 이해도를 팍팍 높여준다. 무엇보다 경제학 이론이 다 우리의 일상과도 연결된다는 점을 알게 되어 뿌듯했다.

 

어려운 경제이론 개발은 전문가들에게 맡기고 그이론을 바탕으로 어떻게 행동할 것인지만 알면 큰 소득이다. 경제 정책은 왜 이렇게 나오지? 사람들은 왜 이런 경제적 행동을 하게 되는 건지가 이해가 된다. 경제학이 심리학이나 사회학 나아가 철학으로까지 연관성이 있음도 알게 해준 책이다. 읽는 동안 나도 모르게 ‘아~아~’ 바보 도 트이는 소리를 내게 된다는 부작용과 함께 줄 친 대목이 많아 남에게 빌려줄 수도 없다. 내가 맘껏 줄치며 독서한 후에는 분명 선물하고 싶은 사람들이 떠오르는 그런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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