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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드리의 서재
  • 언락 스토리
  • 박은하
  • 17,100원 (10%950)
  • 2025-11-14
  • : 1,150
<언락 스토리>에서 코칭 전문가 박은하 저자는 우리가 살아가면서 만나게 되는 수많은 잠긴 문들을 열어가는 용기를 불어넣어준다.

나는 박은하 저자를 십여년전 노무현재단에서 처음 만났고 그 이전에는 그가 권양숙여사의 의전을 담당하던 모습을 tv화면에서 본 적이 있었다. 노무현재단에서 팀장으로 일할 때 조용하면서도 강단있는 카리스마를 일개 회원의 입장에서 느꼈고 이후 동작구 어르신주식회사의 대표를 연임하는 과정을 보면서 리더십과 소통능력이 이미 보통이 아닌 분임을 알았다. 그의 행보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코칭 전문가로서 학업을 이어가며 실전경험을 차곡차곡 쌓아가기에 이르렀다. 나는 개인적으로 자기계발서를 그닥 좋아하지 않는 편이지만 이런 정도의 커리어와 성실함이 담보되는 사람이라면 자기계발서를 낼 자격이 충분하다 본다.

모든 변화의 시작에는 언제나 퍼스트펭귄이 있다는 저자는 삶의 주인은 언제나 나자신임을 명심하면서 오늘의 불편함이 곧 내일의 성장임을 강조한다. 노무현대통령 재임시 청와대 행정관 경험이 그의 삶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는데 노통을 존경하는 독자로서 그때 그시절의 이야기들이 참 궁금한데 진중하고 나서지않는 저자의 성정상 "이제는 말할 수 있다"를 시전하진 않았다. 어쩌면 후속작에서 기대를 해 볼 수는 있지 않을까!

문제가 많다는 것은 내가 해야 할 일, 할 수 있는 일이 많다는 증거이며 문제를 해결해 나갈 때 성취와 발전을 이룰 수 있다는 저자의 말에 오늘도 많은 문제를 머릿속에 담고 괴로워하던 나는 용기를 얻게 되었다.

한편 이 책을 통해 박은하 저자의 새로운 도전이자 직업인 코칭의 세계에 눈을 뜨게 되었는데 흔한 컨설팅과는 차원이 다른 리더십과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접근이었다. 회사를 다니든 개인 사업을 하든 학생이든 누구에게나 필요하지만 어디서도 알려주지 않는 그런 내용들을 코칭을 통해 배울 수 있다. 스포일러 금지 및 책을 읽은 사람과 안 읽은 사람이 뭔가는 달라야 하지 않겠나하는 놀부심보(?)로 구체적 내용은 생략 ㅋㅋ

코칭은 성장을 의미하며 잠재력의 씨앗이 실천의 땅에 뿌려졌을 때가 진정한 성장이라는 저자의 말은 명언 of 명언이다. 하지만 무조건 앞만 보고 달리라고만은 하지 않는다. '나 자신과의 미팅'을 통해 성찰의 기회를 규칙적으로 가질 것과 쉬어도 괜찮다는 내려놓음의 미학을 당부한 부분도 따뜻해서 좋았다.

그는 은유적 표현이라지만 머지않은 미래에 '대통령의 코치' 박은하로 우뚝 설 것으로 믿는다.

#언락스토리 #박은하 #박은하코치 #혜윰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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