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는다? 아니다. 책은 느끼는 것이다."
이 책 덕분에 내린 결론이다.
덧붙여보자면 책은 '신나게 놀고, 가슴에 넣어보고, 조금 더 멀리 떨어져 다시 보면서 신나게 노는 것'이다.
놀지 못하고 가슴에 넣지 못하고 한 걸음 떨어져 다시 생각하게 만들지 못한다면 그건 책이 아니다.
한번에 다 읽지 말라는 저자의 말을 무시한 것을 엄청나게 후회하는 중이다.
천천히 곱씹으면서 봤더라면, 몇날 며칠 이 기막힌 기분이 더 갔을텐데...
아쉽지만, 두 번째 읽을 때에는 저자의 경고(?)처럼 하루에 꼭 10개씩만 읽을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