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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병주의 라이벌로 읽는 한국사
  • 신병주
  • 18,900원 (10%1,050)
  • 2026-01-30
  • : 1,230



아래 서평은 네이버 E북카페 서평단에 선정되어 서적을 제공 받아 재미있게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란 없다.


유명한 명언이다. 과거는 항상 되풀이되고 우리는 지나간 역사에서 앞으로의 일을 배울 수 있다. <신병주의 라이벌로 읽는 한국사>를 펼친 것도 그 이유에서였다.



이 책은 자칫 어렵고 복잡할 수 있는 한국사를 "시대의 라이벌"이라는 포인트로 재밌고 흥미진진하게 풀어나간다. 삼국시대부터 시작해 고려시대, 조선시대까지.



이중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흥미롭고 재미있었던 시대는 바로 삼국시대였다. 고구려, 백제, 신라의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하던 시기의 라이벌들. 김유신과 계백장군, 김춘추와 연개소문, 진흥왕과 성왕, 그리고 원효대사와 의상대사까지.



나당 연합군이 백제를 공격하던 시기 자신의 처자식을 모두 죽이고 전투에 임한 계백장군에게선 충성심과 올곧은 애국정신을 배울 수 있었고, 신라에게 항복한 금관가야의 왕족 김유신 장군에게는 시대의 격동적인 흐름을 타고 신라 최고의 장군이 된 향상심을 배울 수 있었다.


자신의 조국을 끝까지 수호하고 처자식까지 희생시키며 나라를 지키고자 했던 계백장군도 훌륭하고 멋있지만, 나라와 나라의 경계가 허물어져가는 이 시대에 사는 나로서는 시대의 물결을 현명하게 타고 몰락한 왕조의 후손에서 신라의 영웅에까지 오른 김유신 장군이 큰 귀감이 되었다.



또한 이 책을 읽으며 나는 현재 중국의 땅에서 몽골과 여진족, 송나라가 엎치락뒤치락했던 고려시대의 외교를 통해 나라 간엔 영원한 편도 영원한 적도 없다는 것을 다시금 깨달았다.


한-중-일 두 나라 사이에 껴 있는 우리나라는 무엇보다 중립외교 실리외교가 중요하다. 여진족과 몽골의 악화된 관계를 이용해 회담 한번에 강동6주를 얻은 서희처럼, 우리나라 또한 영리하게 줄타기를 해서 국익을 최대한으로 가져가는 것이 좋은 외교라고 생각한다.


<신병주의 라이벌로 읽는 한국사>를 통해 우리는 이처럼 수백, 수천년전의 과거를 돌아보고 현재에 적용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다. 그것이 역사서가 가진 가장 큰 이점이자 시사하는 바일 것이다. 국사가 재미없어 공부하기가 꺼려지는 중고등학생, 한국사 공부를 앞둔 수험생, 역사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들까지 두루 추천하고 싶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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