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리뷰] 어린 왕자 미니북 (한글판)
BBINBBINY 2022/07/14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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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 왕자 미니북 (한글판)
-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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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 - 2016-05-01
: 20
오랜만에 어린왕자를 다시 읽어 보았다. 영어와 독일어 공부를 위해 어린왕자를 영어와 독일어로 읽기 전에 한국어로 다시 읽어보기 위함이었다.
어린왕자가 모험을 떠난 별들에는 어린왕자가 생각하기에 이상한 어른들이 살고 있었다. 그 어른들의 모습은 나를 포함한 많은 어른들의 모습을 닮아 있다. 어렸을 때 어린왕자를 읽으면서 그런 어른이 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던 기억이 떠올랐다. 하지만 약 20년 동안 많은 일들을 겪고 어른이 되면서 그런 생각은 잊은 채로 나는 그 이상한 어른들 중 하나가 되어 있었다.
또 어렸을 때는 그냥 지나쳤던 많은 문장들이 지금의 나에게는 크거나 잔잔한 울림을 주었다.
앞으로도 남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이 삶이 지칠 때마다 읽어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언젠가 또 이 책을 읽으면서 그때의 나는 어떤 생각을 할까.
그러나 분명한 건 삶의 진정한 의미를 아는 우리에게는 숫자 같은 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다.- P29
해야 할 일을 뒤로 미루어도 별일 없을 때도 있지만 그것이 바오밥나무일 경우는 반드시 큰 재앙이 되죠.- P37
"만약 누군가 수많은 별 중에 오직 한 송이 밖에 없는 꽃을 사랑하고 있다면, 그 사람은 ‘저기 어딘가에 내 꽃이 있겠지‘라는 생각에 별들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할 거예요. 하지만 양이 그 꽃을 먹어버린다면, 그에게는 한순간 모든 별빛이 사라져버리는 것과 같을 거예요."- P47
너무도 나 자신이 어설프고 서투르게 느껴졌다. 어떻게 해야 그에게 다가갈지, 어디로 가야 그에게 닿을 수 있을지 도저히 알 수가 없었다.- P49
"누구에게든 각자가 할 수 있는 것을 요구해야하는 법이니, 권력은 무엇보다도 이치에 맞아야 한다."- P68
"남을 심판하는 것보다 스스로를 심판하는 것이 훨씬 더 어려운 법이다. 만약 네가 스스로를 공정하게 심판할 수 있다면 너는 참으로 지혜로운 사람일 것이다."- P70
"내가 꽃과 화산을 소유한다는 건 꽃과 화산에게도 도움이 된다는 거예요. 그런데 아저씨는 별들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질 않아요."- P84
사람들은 누구나 성실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게으름을 피우고 싶어 한다.- P90
"사람들은 급행열차에 올라 길을 떠나지만 정작 자신들이 무엇을 찾고 있는지는 아무도 몰라요. 그래서 야단법석을 떨며 급히 서두르지만 결국 제자리를 맴돌고 있죠."
어린왕자는 말을 이었다.
"다 부질없는 짓인데 말이에요…."- P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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