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대세전환 노션 X AI 압도적 업무 생산성
지니언트 / 프리렉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매일 열심히 일하는데 이상하게 하루가 끝나면 남는 게 별로 없을 때가 있다. 업무가 많아질수록 문제는 기억력이 아니라 시스템에서 생긴다. 오랜 시간 여러 업무를 경험하면서 느낀 것도 비슷했다. 일을 잘한다는 것은 필요한 정보를 제때 꺼내고, 과거의 경험을 다시 활용하고 반복되는 업무를 조금씩 줄여가는 능력이 결국 업무의 차이를 만들었다. 이 책은 노션을 단순한 메모장으로 사용하고 있었던 사람에게 얻어갈 것을 많이 주었다.
정보를 연결하는 사람이 강하다
노션을 처음 접하면 페이지를 만들고 글을 쓰고 체크박스를 만드는 것부터 시작한다. 나 역시 이런 도구를 처음 사용할 때는 편리한 디지털 메모장 정도로 생각하기 쉽다고 본다. 이 책은 초반부터 노션의 핵심을 쌓아올리게 도와준다. 페이지와 블록을 익힌 다음 데이터 베이스로 넘어가고, 필터와 정렬을 알려줬다. 이 책은 방콕 여행 계획이나 주간 플래너부터 시작해서 독서노트, 다이어리, 루틴 트래커 등 익숙한 예재로 개념을 익히게 도와줬다.
페이지가 노션의 유일한 문서이자 파일의 단위다.
일잘러의 비결은 업무 시스템
이 책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직장인을 위한 DSLR 프레임워크다. 여기서 DSLR은 사진을 찍는 디지털카메라가 아니라 Description, Schedule, Log, Resource의 앞글자를 따서 만든 업무 관리 시스템이다. 생각해보면 직장생활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문제들이 대부분 이 네 가지와 연결되어 있다. 우리는 보통 과거의 업무를 지나간 일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업무에서 쌓인 경험은 잘 정리해두면 다음 업무의 시간을 줄여주는 자산이 된다. 그런 관점에서 DSLR 시스템은 단순한 업무 정리법을 넘어 내가 일하면서 만들어낸 경험을 자산화하는 방법으로 읽혔다.
데이터베이스는 노션의 핵심이다. 특정한 주제의 페이지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이다.
노션에 AI를 연결하는 순간
책의 후반부에서는 노션 AI와 자동화를 배우게 된다. 요즘 AI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생성형 AI가 업무에 깊숙하게 들어왔다. 하지만 실제로 AI를 써보면 한 가지 불편함이 있다. 매번 내 상황을 설명해야 한다는 것이다. 회사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 어떤 방식으로 업무를 처리하는지, 지금까지 어떤 자료를 모아왔는지 AI는 기본적으로 알지 못한다. 같은 AI를 사용해도 내가 가진 정보와 기록이 충분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결과는 달라질 수밖에 없다. 그래서 앞으로는 기록 자체가 하나의 경쟁력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생각이 들었다.
업무 현장에서 노션 AI를 잘 쓰는 사람과 그냥 써본 사람의 차이는 질문을 잘 하는지가 아니라, 지시를 잘 설계하는지에서 갈린다.
노션을 이미 쓰고 있다면 더 깊이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고, 노션을 처음 접한다면 기초부터 업무 자동화까지 하나의 로드맵으로 따라갈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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