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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함께 느림이 있는 삶
  • 나의 엔딩 노트
  • 주부의벗
  • 15,750원 (10%870)
  • 2026-03-18
  • : 650

나의 엔딩 노트

주부의 벗 / 한스미디어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나이가 점점 들고 보니 주변에서 예기치 못한 이별이나 갑작스러운 사고 소식을 종종 접하게 되더라고요. 그럴 때마다 드는 생각이 있어요. 만약 나에게도 그런 일이 생긴다면, 내가 공들여 쌓아온 이 삶의 흔적들은 어떻게 정리될까 하는 막연한 불안감 말이죠.

특히 스마트폰 하나에 모든 금융 정보와 인간관계, 구독 서비스까지 담아두는 세대에게 '기록되지 않은 정보'는 남겨진 이들에게 커다란 숙제가 되곤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조금 특별하지만, 우리 인생에서 가장 전략적으로 준비해야 할 한 권의 노트를 소개해 보려고 해요.

가장 스마트한 인생 백업 전략

요즘은 종이 고지서도 거의 사라지고 모든 것이 앱과 아이디, 패스워드로 연결되어 있잖아요. 제가 이 책에서 가장 감탄했던 부분은 바로 '디지털 유산'에 대한 세밀한 가이드였어요. 단순히 재산이 얼마냐를 넘어, 내가 구독 중인 OTT 서비스부터 SNS 계정, 스마트폰 비밀번호까지 꼼꼼하게 챙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더라고요.

보안이 걱정되는 중요한 비밀번호는 따로 떼어 보관할 수 있는 부록까지 챙겨주는 세심함을 보며, 현대인을 위한 진정한 '삶의 매뉴얼'이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중요한 정보로 가득 찬 이 노트는 귀중품과 다름없습니다.

불확실성을 확신으로 바꾸는 지혜

사실 나이가 들수록 부모님의 노후나 나의 미래를 동시에 고민하게 되죠. 이 책은 시니어 부모님뿐만 아니라, 저처럼 혼자 사는 1인 가구나 소중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분들에게도 꼭 필요한 안전망이 되어줍니다. 갑작스러운 입원이나 치매처럼 내가 내 의사를 온전히 표현하기 힘든 순간, 이 노트는 나를 대신해 내가 원하는 치료 방식과 돌봄의 기준을 세상에 말해줍니다.

가족이라도 다 알 수 없는 내 마음속 깊은 곳의 희망 사항들을 미리 적어두는 것, 그것이야말로 나답게 살고 나답게 마무리하고 싶은 우리 세대의 가장 세련된 태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법정상속인은 배우자와 일정 범위 내의 혈족입니다.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남기는 다정함

우리가 인생을 열심히 사는 이유는 결국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서잖아요. 내가 떠난 뒤 남겨진 이들이 겪을 행정적인 혼란과 심리적인 부담을 덜어주는 것만큼 큰 선물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 노트에는단순히 숫자와 정보만 쓰는게 아니더라고요. 내가 걸어온 길, 가족과의 추억, 평소 쑥스러워 전하지 못했던 진심 어린 메시지까지 담을 수 있었어요. 죽음을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오늘을 더 홀가분하고 가치 있게 살기 위해 이 노트를 써보시길 권합니다.

기록하는 과정을 통해 인생을 돌아보고, 노후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완매일 벽한 마무리를 꿈꾸는 사람은 결코 오늘을 대충 살지 않습니다. 내 인생의 주도권을 끝까지 놓치고 싶지 않은 멋진 후배님들이라면, 이 '엔딩 노트'를 통해 삶의 진정한 자유를 만끽해 보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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