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AI는 현실이다
이 책은 산업 구조를 바꾸고 있는 AI라는 거대한 흐름 속에서 실제로 투자 기회를 포착하고 실행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나침반 같은 책이다. AI를 투자자의 시각에서 산업 전체를 조망하는 것이 인상 깊었다. 내가 알고 있다고 했던 AI 관련 지식들이 책 안에서 정리되고 연결되면서 마치 흐릿했던 퍼즐이 또렷한 그림으로 완성되는 기분이었다. AI는 지금 이 순간 포트폴리오에 포함되어야 할 현실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철저한 전략과 분석을 통해서 10배 수익을 낼 수 있는 기업을 AI 산업 내에서 어떻게 찾을 것인지가 핵심이다. 텐베거 기업의 공통적인 특징은 지속적인 매출 성장, 기술력과 시장 독점력, 사업 확장성, 우수한 경영진 등이 있다고 한다. 이를 바탕으로 투자자가 체크리스트 처럼 기업을 분석할 수 있게 도와준다.
AI 사이클 지금부터가 진짜 시작이다
AI 산업이라고 해서 무조건 기술 중심으로만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비즈니스 모델을 보라고 저자는 충고한다. AI를 잘 아는 것과 AI로 돈을 버는 것은 전혀 다르다는 사실을 지적한다. 책에서는 과거의 산업 혁명들과 AI 사이클을 비교하면서 우리가 지금 어디쯤 와 있는지를 설명한다. 인터넷이 등장했을 때도 처음엔 모두가 이게 뭔지 싶었지만 결국 전 산업을 바꿨다. AI 기술이 대중화되고 있는 초기 단계이고 앞으로 AI가 실질적인 매출과 이익을 만드는 구체적인 비즈니스로 전환되면서 폭발적인 성장 사이클이 시작된다. 기회는 늘 조용히 시작된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다시 배웠다.
책 한 권으로 투자 인식이 바뀌다
엔비디아, 팔란티어, TSMC 등 저자가 언급하는 AI 관련 기업들은 이름만 나열한 것이 아니라 왜 이기업이 중요한지, 어떤 성장 조건을 갖췄는지에 대한 분석이 담겨 있다. 나는 그동안 AI 산업을 뉴스에서 자주 나오는 기술 중 하나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이 책을 읽고 나서 투자 인식이 완전히 바뀌었다. 지금부터라도 늦지 않았다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 AI는 아직 시작 단계이고 텐베거 기업은 지금도 만들어지고 있다. AI 사이클이 얼마나 커질지, 얼마나 많은 산업을 바꿀지 상상해봤다. 기회를 포착하고 싶다면 반드시 읽고 행동으로 옮겨야 할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