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다시 달에 간다
로켓부터 화성탐사까지 - 우주 탐험의 역사와 미래
달에 사람이 간 이후로 우주 탐사는 과연 어떤 변화를 겪고 있을까? 사실 일론 머스크가 사람을 화성으로 보낸다는 것을 뉴스에서 보기만 했지 어떤 과정으로 그것이 진행되고 있는지는 관심이 없었다. 미국은 둘째치고 한국은 과연 우주에 어떤 관심을 가지고 있을까? 얼마 전 누리호 발사에 성공했다는 것을 뉴스에 접하긴 했지만 그것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는 알지 못했다. '우리는 다시 달에 간다'에서는 인류가 이뤄낸 우주개발의 역사와 '아르테미스 계획'이라는 유인 달탐사에 대해서 알려주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라는 익숙하지 않은 곳에서 어떤 일이 일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책이다.
냉전시대 미국과 소련이 경쟁적으로 우주에 관련한 일을 벌이고 미국이 최초로 사람을 달에 착륙시키면서 미국의 승리로 끝나는 것 같은 우주탐험 대전이 일어났었다. 미국은 아폴로 프로그램에 막대한 예산을 투자 했는데 나사의 예산이 미국 정부 예산의 4%나 될 정도로 어마어마하게 돈을 쏟아부었다. 그때 미국은 베트남 전쟁에도 돈을 썼던 시기라서 달탐사 우주 탐사에는 점점 예산이 줄어갔다.
미국을 지나 이제는 중국도 2021년에 티안웬 1호를 발사하여 화성궤도에 진입시키고 화성의 표면에도 성공적으로 안착하게 되었다. 왜 강대국들은 우주에 가고 싶어하는 것일까? 우주에는 어마어마한 자원과 에너지가 있기 때문일 것이다. 달의 표토에는 헬륨-2가 다량 존재하는데 헬륨-3을 바닷물의 중수소와 핵융합을 시키면 방사능 걱정 없이도 막대한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헬륨-3이 100톤만 있어도 전 세계가 1년동안 사용할 전기를 만들 수 있다고 하니 실로 대단할 수 없다.
한국은 우주기술개발과 아르테미스 유인 달탐사 계획과 2040년대 유인 화성탐사에까지 국제공동으로 참여한다고 한다. 우주탐사의 기반이 되는 대기권 재진입, 심우주항법, 핵성착률 기술 등을 위해 한국형발사체를 이용하여 우주에서 검증을 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우주 핵심기술을 자체적으로 가져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한다. 미국 나사의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우주긴그룹이 18명의 명단은 이미 정해졌다고 한다. 과연 인류가 달에서 화성에까지 갈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우리나라의 우주항공 기술도 상당한 수준이라고 하니 뿌듯한 느낌이 들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협찬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