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전체보기

알라딘

서재
장바구니
sanghyo2127님의 서재
  • 시경강설
  • 이기동
  • 26,600원 (5%1,400)
  • 2004-06-25
  • : 1,062

시경은 39,224자로 이루어진 시집으로 기원전 12세기경인 西周에서부터 춘추(春秋)초기까지 불렸던 노래가사의 모음집으로 궁중의 향연이나 제례 때 불리던 노래가사, 민간에서 불리던 민요의 가사로 국풍(國風) 160편, 소아(小雅) 80편, 대아(大雅) 31편, 송(頌) 40편 등 총 311편인데, 소아 6편은 편명만 있고 가사가 없으므로 실제로는 305편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원래 詩라고 불였으나 전국시대 말기부터 經이란 말을 쓰게 되고 각 경전에 經을 붙여 부르는 경향이 생겼고 일반적으로 쓰이게 된 것을 송대 이후라고 합니다. 


공자께서는 '시에서 일어난다(興於詩)'고 했고 아들에게 읽도록 권했다고 합니다. 논어에 소개된 내용을 살펴보면 공자의 제자들이 공자의 아들 공리(孔鯉)에게 아버지의 특별한 가르침이 있었냐고 물어보니 공리(孔鯉)가 대답하기를 특별한 가르침은 없고 '시경(詩經)을 읽었냐'고 물어보고는 '시경을 읽지 않으면 사람을 사귀지 못한다'고 하였고, 또한 '예기(禮記)를  공부하지 않으면 세상에서 처세를 할 수 없다'고 대답 하였다고 합니다.


공자께서 중요하게 여긴 시경의 백미는 사물과 동식물을 표현에 있다고 하겠습니다. 그중에서 자주 등장하는 말을 묘사하는 것들을 살펴보면 힌말, 오추마, 황부루, 붉은 말, 오충이(얼룩), 적부루마, 돗충이, 살찐, 월따말 등 수십가지의 표현이 등장하고, 동물과 식물 등 나열된 표현들을 제대로 이해하면 백과사전의 지식을 뛰어 넘을 수 있다고 하겠습니다. 


시경(詩經)속에는 사람답게 사는 법과 남여간의 사랑과 이별, 인간사의 희노애락 등 모든 것들이 담겨져 있습니다. '징경이 우는 뜻'이 궁금하시면 시경(詩經)을 만나 보십시오.


  • 댓글쓰기
  • 좋아요
  • 공유하기
  • 찜하기
로그인 l PC버전 l 전체 메뉴 l 나의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