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에게도 유익한 책
bin1427 2025/08/11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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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심코 했는데 혐오와 차별이라고요?
- 김청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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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0) - 2025-07-18
: 599
무심코 한 행동이 혐오와 차별이고 당연시 여기는 무언가가 편견임을 아는 것과 모르는 데는 큰 차이가 있다. #어크로스주니어 #abc주니어북클럽 두 번째 도서 #무심코했는데혐오와차별이라고요 는 ‘교실 속 작은 사회’ 시리즈로 나온 책이지만 범위를 굳이 교실로 한정 지을 필요가 없다. 누구나 익숙히 알듯 혐오는 일상이 되었고 아무 생각 없이 혐오 발언을 내뱉는 이들은 도처에 널렸다. 편의점 앞에
모여 라면 먹는 중학생들의 대화만 들어봐도 반 이상이 비속어와 혐오와 외모 비하다(물론 그들이 어마무시하게 나쁜 의도를 품고 있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일반인에 비해 무척 심한 편인듯 ㅠ)
아이들은 친구가 하면 하고, 친구가 해서 한다. 친구도 하니 괜찮다고 생각한다. 그러다 보면 어느새 본인이 그런 친구가 되어 있기도 하고... 그래서 이 책이 반가웠다. 무조건 '나쁘니까 하지 마라'가 아닌 어떤 상황에서는 (싫음, 짜증, 불편함 등) 부정적인 감정이 들 수 있음을 먼저 이해시키고 나서 그 감정을 ‘극혐’으로 통칭해서 표현할 필요는 없다고 자세히 알려주니까. 그리고 (외모 비하,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는 습관, 노인 폄하, 외국인 차별 등등) 너무나 만연한 일상의 사례를 이야기로 엮어 자신과 주변을 돌아보게도 해준다. (어른도 예외는 아님!)
이처럼 돌아볼 기회를 가진 어린이는 (양심이라는 게 있다면) 아마 중학생 돼서 좀 낫지 않을까... 기대를 해본다 (결론이 좀... 너무 엄마의 사심인가?ㅋ) 아무튼, 어린이와 부모들이 두루두루 읽고 함께 생각을 나누기에 참 좋은 책! 강추!!
#김청연 글 #김이주 그림 #어크로스 주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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