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어렸을 적에 외국에서 살다 온 친구가 가지고 있던 책이
richard scarry책이었습니다.
이제까지 이 작가의 이름도 몰랐는데,
제가 가입한 그림책 카페에 발견하고
냉큼 샀습니다.
아직 6개월밖에 안된 딸이라 제가 먼저 이 책을 읽고 아이에게는 짧은 글들만 읽어주려고 했는데, 젖 물리면서 책을 읽는 습관이 된 제가 이 책을 읽자 아이가 그림에 눈길이 가는지 젖을 먹다가 고개를 뒤로 젖히고 이 그림을 쳐다보더군요..역시 아가의 눈길도 끄는구나 싶었습니다.알록달록 너무 예쁜 그림들이 많으니까요.
그래서 아이에게 짧은 이야기 한 두편씩 읽어주면 가만히 그림을 쳐다보며 듣습니다.
너무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동물 그림과 스토리들, 꽃이나 색깔, 우화며 단어 벽돌까지 없는게 없는 좋은 이야기가 정말 모인 책입니다.
종이질감이 약해서 금방 찢어질 것 같은 걱정이 있어 이 책만은 꼭 제가 들고 보여주려고 합니다..
참, 엄마들이 단어벽돌 쌓기에도 아주 좋은 책이예요.. 동물과 새들의 이름, 차이름, 악기 이름들 등등.. 단어 사전으로도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