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책을 즐기는 편이고,
아이가 집에서 놀이를 할 때는 늘상 cd를 틀어놓는 편입니다.
한글 책도 cd가 더불어 나오는 책이 많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어쨌든 우리나라에서는 오히려 영어 cd를 접하기 쉽기에 아이에게 영어 cd도 많이 틀어주는 편입니다.
wee sing은 워낙에 아이가 낮에 활동할 때 잘 들려주는 곡이고,
젖물고 자려고 찡얼대는 아이를 위한 cd를 찾다가 little bear의 목소리가 차분하고
배경 음악도 너무 좋아 딱 잠자리용 cd로 좋다는 평을 듣고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아이가 어려서 책은 들려주지 않고 cd만 들려주었는데,
아이가 이 cd를 틀어줄 때마다 라디오를 바라보며 소리를 듣네요..
며칠 전에는 밤중에 또 젖을 찾으며 칭얼대는 아이를 남편이 업어 재우려고 하자
더욱 큰 소리로 울었는데, 제가 찡얼대는 것을 듣다 못해 이 cd를 틀어주자
울음소리를 정말 딱 그치고 15분 정도 쥐죽은 듯이 이 cd를 듣다가 잠들었습니다.
아직 이런 경험이 한 번 뿐이어서 앞으로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little bear cd를 잠자리용 cd로 밀고 나가볼 생각입니다.(지금은 친정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