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록 평범한 이름이라도
조유리 2024/01/01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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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토록 평범한 이름이라도
- 임승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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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0) - 2023-11-23
: 125
저자 임승남은 전쟁고아로 어릴 적부터 소년소와 교도소를 드나들게 된다 어떤 사람은 그런 혹독한 환경 속에서도 그러지 않고 사는 사람도 많다고 이야기할 수 있지만 책을 읽다보면 그렇게 흘러 갈 수 밖에 없었던
어린아이의 삶에 가슴이 아파온다
그러다가 승남이 마음을 달리 먹게 된 건 "새 마음의 샘터"라는 책이였다 처음 책을 보고서 확 달라지진 않았지만 사람답게 살고 싶다는 마음에 변화가 아주 조금씩 오게 된다
그러면서 책을 계속 열망하게 되어 찾아 읽게 되고 한자로 이름을 짓고 외우고 조금씩 변하게 된다
한 사람의 일대기를 영화 한편으로 본 느낌이였다
책을 읽으면서 작가는 얼마나 힘들었을까 얼마나 큰 용기가 필요했을까 라는 생각이 내내 들었다
불과 몇십년 전의 한국의 배경이 이렇게나 달라진게
놀랍고 감사하다
각색해서 영화로 나오면 어떨까 라는 생각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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