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중요하게 여기는 본인에게는
사진에 관한 책들은 비싼 가격에 비해 읽을만한 내용이 부실하다는 인상이 강하다.
사진 인쇄 비용이 추가되기 때문이겠지만,
몇장 넘기면 끝나고, 날아간 몇 만원이 생각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그러나 이 책은 다르다.
페이지마다 빽빽하게 들어찬 사진과 설명은
시간날때마다 들춰보게 만든다.
특히, 사진도 훌륭하고,
사진마다 촬영한 사람의 의도와 노출, 화각을 비롯해 촬영 기법을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어서 좋은 참고가 되고 있다.
일본 사람들이 책도 꼼꼼하게 만드는 것이다.
돈 값 하는 책이다.
이번에 2권째인데, 1~2권 정도 더 들여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