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개인의 의견입니다 **
책이 너무 쉽게 읽혀서 좋았습니다. '10대를 위한 세상 제대로 알기 7' 이라는 표지의 문구를 보고선 책을 주변 10대에게 선물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화로 만나는 세계라는 제목도 그렇고 지금의 세계적인 실정이 전쟁으로 인한 불안 심리가 높아지고 있는 부분도 있기 때문에 이 상황을 조금더 제대로 알고 있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화는 하나의 매개가 되었습니다. 소개된 영화는 익숙하면서도 익숙하지 않은 다큐멘터리 영화를 시작으로 소개되고 있었습니다. 가장 인상에 남는 이야기는 전쟁으로 러시아와 우쿠라이나의 상황과 그 상황이 일어날 수 밖에 없던 이유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었습니다. 잘 모르고 있던 이야기였고 대충 이럴거야 라고 막연하게만 알고 있던 러시아와 우쿠라이나의 관계성과 주변국과의 문제들에 대한 세계정세의 흐름에 대한 결과물이 전쟁이 되었고 삶의 터전을 잃어가고 있는 국민들의 안전은 뒤로 하고 있다는 안타까움이 분단 국가에 살고 있는 한반도에도 영향이 될까 싶어 무서움도 생겼습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작품은 10편입니다. 시리아 내전을 시작으로 영화를 소개합니다. <사마에게>는 시리아 내전의 참상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시리아 내전으로 인해 난민들이 많이 발생하여 우리나라에도 난민으로 인한 불편함을 고스란히 논쟁이 되었던 시기가 생각이 났습니다. <마리우폴에서의 20일>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러시아의 전쟁 도발로 인한 참상을 알리고자 하였던 므스티슬라우 체르노우 감독이 용기가 보여준 현실을 소개하였습니다. 꼭 일제시기에 외국에 알리기 위한 우리나라 사신단의 노력과 비슷해 보였습니다. <신성한 나무의 열매>는 이란의 독특한 정치 체제와 반히잡 시위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었는데요. 특히나 이란의 상황과 현재 전쟁으로 인한 불안한 정세에 대해 자세한 소개를 해 주었습니다. , <제로 다크 서티>는 아프가니스탄 전쟁과 대테러 전쟁의 고통을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레바노의 한 10대 소년의 가슴 아픈 사연을 다룬 <가버나움>으로는 세계 곳곳에서 여전히 일어나고 있는 청소년 인권 침해 실태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가버나움은 아직 보지는 못했지만 여러번 영화소개 프로그램에서 보았던 기억이 되살아 났습니다. 표정과 안타까움으로 영화를 보기 불편했지만 현재 가족과 함께 안전한 국가에서 살고 있다니 좋은 소식이었습니다. <스즈메의 문단속>, <나의 문어 선생님>, <옥자>는 우리의 일상에 큰 영향을 미치는 환경과 과학기술의 문제점을 생각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특히나 스즈메의 문단속에서는 세발 의자가 콩콩코 뛰어 다니며 주인공 스즈메를 도와 주는 장면과 지진을 표현한 장면들로 지진이 더이상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마음이 고스란히 전달이 되었던거 같습니다. 일본인들의 기대감이 높았던 작품이었다는 소개는 일본의 지진으로 인한 불안감은 언제쯤 사라질까요?
문어를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 영화인 <나의 문어 선생님>이 감독의 가슴에 몸을 탁 붙었을때 전율이 일었다는 문장으로 영화를 꼭 한번은 만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연을 고스란히 담아낸 영화로 가슴이 아픈 이야기로 끝이 나지만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이 들 것이라 하였습니다. 거품경제, 빈부격차 등 경제 관련 이슈들이 여렵게 느껴진다면 <국가부도의 날>과 <슬럼독 밀리어네어> 가 좋은 길잡이가 될 수 있을 거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영화를 끝까지 보지는 못했습니다. 특히나 국가부도의 날은 그 시절을 지내왔던 이유입니다. 모든게 그렇게 흘러가려고 했던 거 같아 아픔 시기의 이야기를 다시 만나고 싶지 않은 이유였습니다. 슬럼독은 빈부격차로 인한 영화같은 이야기라 하지만 영화를 통해서라도 빈부격차가 없는 세상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생기는 듯 합니다.
상황에 대한 이야기가 끝임없이 이어져 조금은 지루하게 진행이 되기도 하고 영화의 소개는 조금 부족한 느낌이 있어서 아쉽기도 했지만 다음에 이런 주제를 가진 책이 있다면 관심을 가지고 읽게 될 것입니다. 지구촌의 오늘의 모습을 만나고 영화를 통해 자연의 흐름을 만나는 흥미로운 책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