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개인의 의견입니다 **
최고의 복지는 최고의 동료와 일하는 것이다
책이 나오기를 얼마나 기대했는지 모릅니다. 재미난 드라마와 영화를 만날 수 있는 넷플릭스는 생활에서 정말 중요한 매체입니다. 가족이 함께 모여 있을 때나 혼자서 시간을 보내야 할 때 또는 궁금했던 영화가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등 손쉽게 넷플릭스를 통해 영화와 드라마를 만날 수 있다는 사실에 자주 들여다 봅니다. 가장 좋아하는 건 영화인데 요즘은 시리즈 드라마 때문에 시간을 온통 할애하는 것이 걱정스럽기도 합니다.
넷플릭스의 문화를 이해하고 싶다면,
인터넷에서 '"Netflix Culture Memo"(넷플릭스 문화 메모)를
꼭 읽어보라는 것이었다. '메모'라고 해서 두어 장짜리
짧은 글일 줄 알았는데, 무려 100페이지가 넘는 조직 철학에
관한 선언문이었다. 그것도 창립자인 리드 헤이스팅스가 직
접 공들여 작성한 문서였다.
<넷플릭스 인사이드> P9 중에서
세계 최대 엔터 제국 넷플릭스 성공의 비밀은 여기에 있다고 싶을 정도로 넷플릭스 인사이드는 넷플릭스의 인재 영입에서 부터 시작해서 조직내의 문화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잘 몰랐던 넷플릭스의 내부의 모습을 살짝 들여다 보는 것 만으로도 넷플릭스는 생각한 것 보다 훨씬 다른 조직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의 조직 문화와는 절대 비교 불가 할 정도의 직장 생활이라니 한편으로는 상당한 매력으로 다가오기도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하루아침에 해소의 위험이 될 수도 있는 구조라는 면에서 무서운 면을 보기도 하였습니다. 한번 입사하면 회사가 무너질 때까지 일하는 것을 업으로 알고 살아가는 것과는 천지차이의 모습이었습니다. 특히나 이 책의 창업자 리드 헤이스팅스와 최고 인재 책임자 였던패티 맥코드가 함께 한 땀 한땀 작성한 100페이지 분량의 파워포인트 파일, 이른바 [넷플릭스 문화 메모] 의 내용을 살펴 볼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넷플릭스 문화 메모에는 조직 운영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원칙들이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정리되어 있는 내용을 넷플릭스에서 일해본 경험을 토대로 작가의 이야기가 솔찬히 담아져 있습니다.
넷플릭스에 무엇이 최선인가?
넷플릭스 조직 문화를 9가지 임팩트를 소개 받았습니다. 이렇게 운영이 가능할까 싶은 마음으로 책을 읽어 나가게 되었습니다. 특히나 상대의 시간을 존중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은 나와 상대를 배려하는 회의가 중요하게 이루어지는 것을 보았습니다. 9가지 임팩트 모두 생소하면서도 이런 조직문화에서 일을 한다면 어떨까 싶었습니다. 한편으로는 사람으로써 일을 제대로 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상상해 보기도 합니다. 한때 일에 대한 회의가 있었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열정과 호기심을 가지고 일에 매달렸지만 니가 나설 자리가 아니라고 하는 시기가 있었습니다. 열정과 호기심이 내가 몸담고 있는 조직에 힘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겠다 싶었습니다. 회사 직원 모두가 회사를 위하는 마음이 크다면 회사의 성장은 넷플리그 처럼 크게 성장했을까요? 모든 기업이 넷플릭스 처럼 운영할 수는 없겠지만 회사를 위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힘을 주는 조직문화라면 서로의 성공을 이끌어 낼 수 있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