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개인의 의견입니다 **
감성 풍부해 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어린왕자와 앤을 동시에 만나 볼 수 있는 기회는 흔하지 않습니다. 글귀 하나 하나에서 어린왕자와 앤을 만났고 그들의 생각을 들여다보는 시간이었습니다. 모처럼 어린 시절로 되돌아 가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어린시절에 어린왕자와 앤을 어떻게 만났을까요? 어린왕자는 책으로만 만났던 것 같아요. 캐릭터가 지금까지도 유효한 그 모습으로 말이죠. 생텍쥐페리를 먼저 알게 되었고 어린왕자를 나중에 알게 되었으며 낙타를 삼킨 커다란 뱀의 형상을 한 모자만 기억에 남아 있었습니다. 글을 쓰면서 한가지 생각이 또 납니다. 영화로 만났던 기억이에요. 잘생긴 미국 배우였던 거 같은데 슬프게 우는 장면도 생각이 됩니다. 그에 비하면 앤은 어떻게 만났을까요? 애니메이션 속에서 귀여운 모습으로 만났습니다. 빨간 지붕위의 앤은 천진난만한 표정으로 사람들에게 다가가지만 많은 아픔을 가지고 있던 아이였죠. 가난을 이겨내기 위한 식모살이로 오긴 했지만 좋은 분들과 만나게 되고 좋은 사람을 만나게 되는 이야기로 어린 시절 앤 같은 성격으로 성장하면 좋겠다는 마음을 가졌던 기억이 납니다.
김이율 작가님의 소개해 주는 어린왕자와 앤의 이야기의 요점 적인 문구는 영화나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찾아내지 못했던 문구들이었습니다. 최근에 어린왕자나 앤이 그토록 사랑을 받았던 이야기를 점점 수면 위로 떠 올리면서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좋은 영양분으로 가슴에 남아 성장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좋은 글귀도 언제든 받아 들이지 못하지 않나 싶습니다. 시간과 장소 적절한 타이밍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딱 어린왕자와 앤을 만나고 제시해 주는 질문에 답하면서 인생을 받아들이는 자세를 가져 봅니다. 요즘 참 많이 힘들잖아요. 모두가 힘을 낼 수 있도록 한번 쭈욱 읽어내려가다 보면 해결의 실마리가 생기는 듯 하였습니다.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빨간머리 앤이 띄우는 꽃잎 하나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사람
누군가를 진심으로 좋아하면,
그 사람은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사람이 돼요.
P100 본문에서 발췌
페이지를 넘겨 읽다보면 앤이 이야기를 하는 구나 싶고 한참을 넘겨 읽다 보면 어린왕자가 건네주는 이야기겠구나 싶은 마음으로 흥미롭고 재미나게 읽어 내려갔습니다. 마음의 정리가 필요한 지금 시기에 권하게 되는 책입니다.
어린왕자가 건네는 별 부스러기
별을 닦는 마음
아침 세수를 끝냈으면
자신의 별도 깨끗이 청소해야 해
P122 본문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