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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진님의 서재
  • 자연 그대로의 자연
  • 엔리크 살라
  • 22,500원 (10%1,250)
  • 2025-06-10
  • : 1,000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개인의 의견입니다 **

 

화려한 표지만큼의 자연환경도 화려했으면 하는 바램이 듭니다. 자연의 파괴가 심각하다는 것은 알지만 얼마나 진실되게 알고 있을까요? 대부분 사람들은 심각하다더라는 카더라를 통해 제대로된 진실을 알아보려 하지도 않고 자연환경의 중요성을 외치진 않는지 궁금합니다. 엔리크 살라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자연을 왜 지켜야 하는 것인지를 알수 있습니다. 특히나 다양한 실험을 통해 자연이 스스로 살아가려는 노력을 하는 모습들을 살펴 볼 수 있습니다. 그러한 상상 신박한 실험을 해대는 환경공학자들의 세심함은 위태해 지는 자연을 지켜야 하는 이유를 제대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엄청난 규모의 공간을 임의적으로 만들어 생존 가능성을 열어두는 실험을 책을 여는 순간 만나게 됩니다. 이게 뭐지 싶은데요. 앞으로 지구의 모습이 될 수 있는 상황일 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생명의 존재 가치는 유구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파악 할 수 있었습니다. 책의 대부분은 해양 생태계를 위주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요. 어릴 적 심도 있게 보았던 TV 채널을 통해 다이버의 세계를 만날 수 있었고 상상을 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성장하고 나서 어릴적 만났던 장소로 다이빙을 했을 때의 감동은 꾸준히 해양생태계를 지키기 위한 활동으로 이루어져 왔고 인간의 심각한 욕심이 자연을 훼손하고 생태계를 교란 시킨다는 것을 지속적으로 언급하고 있습니다.

 

 

인간은 자연 생태계에서 목재, 화석연료, 살아 있는 유기체

등의 형태로 에너지를 추출하고, 이를 통해 생태계의 천이를

역전시킨다. 남아프리카 해안에서 고래가 정어리를 잡아먹는

것처럼, 인간은 자연 생태계가 생태적 천이 경로를 따라 더

성숙해지고 발전하는 것을 방해한다. 우리는 자연의 궁극적

착취자다. 우리가 주변의 자연계에서 추출한 에너지는

한 방향으로만 흐르는데, 그 수혜자는 우리와

(우리가 만든) 환경이다.

<자연그대로의자연>P63 중에서

 

 

인간은 뛰어난 지능, 손재주, 팀워크, 언어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지구상의 다른 최상위 포식자들과 다르다. 하지만 우리를

초핵심 포식자로 만든 핵심 이유는, 고대의 사물권을

사용하는 방법을 발견했다는 것이다. 혹시 여기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닐까? 어떤 사람들은 우리 인류가 그 어느 때보다도

부유하고 건강하며, 세계 경제가 계속 성장하고 있는데

뭐가 문제냐고 주장한다. <생물학적 다양성이라는 게 정말 필요한 걸까요? 그 대신 GDP를 늘리는 것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요?>

<자연그대로의자연> P116 중에서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종 - 토착 초식동물 또는 육식동물 - 을

재도입하면, 손실된 생태 기능 - 자연 방목 또는 포식 -을

복원 할 수 있으며 적절한 조건에서 생태계 전체가 스스로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

<자연그대로의자연>P161 중에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로운 바이러스, 세균, 그 밖의 병원균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확산을

줄이고 건강에 이로운 미생물의 번식을 촉진할 수 있지만,

박쥐 또는 바이러스의 숙주인 다른 야생 동물을 죽이는 것은

그 중 하나가 아니다. 야생 동물의 거래와 소비를 단속하고,

삼림 벌채를 중단하고, 온전한 생태계를 보호하고,

야생 동물 소비의 위험성을 사람들에게 알리고,

식품 생산 방식을 바꾸고, 화석 연료 사용을

단계적으로 중단하고, 순환 경제로 전화하는 것은

우리가 할 수 있고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다.

<자연그대로의자연> P217 중에서

 

 

자연은 스스로 복귀하려는 습성을 가지고 있는데 사람은 그것을 못하게 막는 존재라고 표현합니다. 개체수를 조절하는 것은 필요하지만 무분별하게 자연의 습성에 개입하는 것은 자연의 파괴를 빠르게 이끌어 내는 것입니다. 코로나가 발생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납득이 갑니다. 몸에 좋은 것을 먹겠다는 마음과 깨끗하지 못한 환경은 점점 더 심각한 바이러스를 옮기는 매개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조금만 더 경각심을 가지고 조심하지 않으면 지구 생태계의 모든 종에게 불리하게 작용될 것임을 눈으로 보지 않아도 경험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입니다. 자연과 관련된 내용이어서 좀더 집중해서 책을 읽어내려갔습니다. 혹시나 자연에게 해를 끼치는 행동을 하지는 않았나 하는 마음에 반성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름다운 자연이 스스로 이어갈 수 있도록 인간이 할 수 있는 행동을 해야 할 것입니다. 지구상의 모든 종들이 살아가는 울타리가 훼손되지 않도록 하는 생각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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