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개인의 의견입니다 **
삶은 참 어렵습니다. 살아가면서 많은 어려움과 시련은 도대체 사라지지 않는지 항상 궁금한 부분입니다. 나만 그런건가 싶습니다. 살아가는 일이 이렇게 어려운 일이면 살아야 하는 것인가 싶었습니다. 주변의 사람들이 하나 둘 사라지는 것을 느끼게 된 순간 더더욱 삶의 의욕은 사라져만 갔습니다. 사라지는 것을 붙잡을 수는 없지만 스스로 이겨내야 하는 힘을 키워 내야 하는 것이라 생각되었습니다. 20대와 30대 40대를 지나 50대까지 왔습니다. 가장 격정적인 시기는 30대 중반에서 40대 중반까지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그 10년이라는 시간 그 시기가 다시 온다면 좀더 열정적으로 살아가지 않을까 합니다. 40대 이후에 오는 우울감은 50대가 다가오면서 떨어져 나가는 것들에 대한 우울감에 소개꺼리가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이런 시기에 필요한 건 주변에 따스한 위로의 말을 건네 드는 것은 아닐까 싶습니다. 내 생각에 대한 답을 듣는 것 같은 365일의 위로는 <마음을 열어주는 따뜻한 말 365>에서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부터 읽는 것 보다 펼치고 싶은 부분을 열어 봅니다. 펼친 페이지에서 읽어낸 이야기는 지금 딱 누군가 나에게 해 주었으면 하는 이야기가 담겨 있었습니다. 한번 두번 생각의 위로를 받게 되니 책을 펼치는 재미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많은 위로가 필요했나 싶습니다. 따스한 말 한마디 관심을 받고 싶었나 봅니다. 그러니 더욱 책을 읽는 흥미는 마음의 위로를 받을 수 있는 시간의 소중함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삶은 참 이렇게 위로를 받으면서 살아가는 힘을 얻어 갑니다. 살짝 읽어낸 글이 마음에 와 닿지 않아도 됩니다. 그 순간만이 가장 따스한 시간으로 기억될 것이니까요. 글을 읽는 다는 건 잠깐의 행복에 빠져 있는 시간이 되어 주는 것입니다.
기대되는 저녁 약속을 앞둔 날은 온종일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 몸은 현재에 머물고 있지만, 마음은 이미 약속 장소에 가 있다. 두세 시간의 즐거운 만남을 위해 마음이 실종된 하루를 보낸 셈이다. 부담스러운 행사를 치러야 하는 디데이가 다가오면 걱정 때문에 잠을 설친다. 미리 근심하느라 그날 하루만 해도 될 마음고생을 며칠 더 늘린 것이다. 우리 삶은 대략 그런 식의 기대와 다가올 일에 대한 염려로 점철된다. 기대와 근심에 사로잡혀 정작 살아내야 할 현재를 헛되이 보내는 경우가 많다.
<마음을 열어주는 따뜻한 말 365> P270 중에서
어떤 이야기를 만날까 싶어 펼치면 계속 만나게 되었던 P270 그 순간 마음의 어려움이 페이지의 내용으로 만났습니다.
프롤로그를 시작해서 Part 1 ~ Part 5까지 구성이 되어 있는데요. 파트 속에는 월별로 구분이 되어 있습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로 계절별 구분으로 볼 수도 있겠는데요. 순서와는 상관없는 책 읽기도 읽는 재미를 가져 볼 수 있습니다. 페이지마다 한줄의 깨달음, 한줄의 행으로 글의 마무리를 만납니다. 이렇게 해서 한페이지에서 전해 주는 이야기를 잘 새기면 마음 한켠이 조금 나아지는 기분을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읽는 재미가 있는 마음을 열어 주변을 따스하게 해주는 사람이 되어가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겉표지를 걷어내면 초록색 책 표지가 나오는데요. 노란색이 더 마음을 위로해 줍니다. 봄입니다. 봄의 어울림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