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힘이 되는 하루 한 문장 영어 필사

• 마음에 힘이 되는 하루 한 문장 영어 필사
• 위혜정
• 2025-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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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에 휩쓸리지 않고 내 삶을 음미하는 '천천히'의 세계는 무한하다. 질주의 유혹을 잠시 걷어내기, 만찬으로 차려진 문장들을 꼭꼭 씹기, 질문과 함께 마음에 굴려 보기, 잠시 잠깐 삶의 매무새 다지기, 허락된 시간을 감사하며 음미하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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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권의 명저, 69인의 명언, 8개의 명작에서 발췌한 문장이 담겨 있는 이 책은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사계절에 나누어 영어 필사와 우리말 필사를 같이 쓸 수 있다. 반가운 책들과 반가운 영화가 보였다. 분명 읽은 책들이고 본 영화이지만 기억나지 않는 문장을 쓰고 있노라면 그 책이나 영화의 분위기가 마음속에 떠오른다. 짧은 몇 줄의 문장만으로도 좋았던 기억과 감정을 다시 느낄 수 있는 것도 필사의 매력.

"You don't have to understand life.
You just have to live it.
Sometimes the only way to learn is to live."

"인생을 이해할 필요는 없다.
그저 살아내야 할 뿐이다.
때로는 배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살아내는 것이다."

ㅡ미드나잇 라이브러리.

요새 '폭싹 속았수다' 드라마를 보는 중인데 그중 마음 아프게 만들었던 "살민 살아진다"라는 대사와 일맥상통하는 문장이 매트 헤이그의 소설 <미드나잇 라이브러리>에 나왔다니! 마찬가지로 책 속의 문장들을 필사하다보면 즐거움도 위로도 함께 느낄수 있는 것도 또 하나의 매력이다. 그러니까 필사를 해 본 사람은 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