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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님의 서재
  • 매일 읽는 헨리 데이비드 소로
  • 헨리 데이비드 소로
  • 18,000원 (10%1,000)
  • 2022-03-01
  • : 978
📖

"풍경은 우리가 그 진가를 알아보는 만큼의 아름다움이 보일 뿐이다. 더도 덜도 아니고 딱 그만큼이다. 어떤 사람이 언덕 꼭대기에서 바라본 실제 사물은 보는 장소와 보는 사람들이 달라지면 다르게 보일 것이다. 어떤 것에 대한 개념운 지니기 전까지, 그것을 머릿속에 넣어 두기 전까지, 우리는 아무것도 볼 수 없다. 개념이 들어오고 나서야 겨우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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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롯이 자연을 느끼고 자연속에서의 삶을 살았던 소로의 깊이있는 사유를 같이 느낄수 있었던 책이었다. 그의 말대로 자연은 느끼려고 하지 않으면 어느새 내 곁에 머무르지 않는다. 계절의 미세한 차이를 관찰하기 위해 하늘을 바라보고 나무를 살피고 바람을 마주해야 한다.

월든에게는 무엇보다 자연이 곁에 있었고 자연안에서 사색하며 삶의 의미를 일깨웠다. 가만히 있어도 문을 두드리는 자연은 내게도 깊이 있는 사색까진 아니지만 마음을 정화하고 행복한 기분을 느끼게 하기엔 충분하다. 따뜻해진 햇살 만으로도 미소지어지는 요즘이니까.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자연을 몸소 느끼는 요즘이다. 벌써 목련이 피려고 봉우리를 터트리고 산에는 노오란 이름 모를 귀여운 꽃이 피었다. 이러다가 곧 화사한 벚꽃도, 화려한 철쭉도, 개나리, 진달래도 찾아오겠지.

봄이 오늘 걸 느끼며 자주 소로의 문장과 산책하듯 읽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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