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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님의 서재
  • 필 스터츠의 내면강화
  • 필 스터츠
  • 16,650원 (10%920)
  • 2025-03-21
  • : 24,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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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깊은 앎을 추구하는 사람은 스스로 그것을 창조해야 한다. 자신의 영혼에 심어주어야 한다. 그러나 공부로는 할 수 없다. 오직 삶을 통해서만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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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터츠는 책에서 우리는 할 수 있다 라는 막연하고 달콤한 말을 하지 않는다. 미래는 불확실하고, 인생에는 고통이 있으며, 사람들과는 늘 갈등이 생기고, 당신은 결코 옳은 결정을 내릴 수 없다고 말한다. 완전 맞는 말이지 않는가? 하지만 그 안에서 피터츠가 진정 하고 싶은 말이 무언지 알게 된다. 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들을 두려워하지 말라는 것, 그것은 자연스러운 것이고 당신에게만 고통이 주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것, 그리고 인생은 계속된다는 것.




필 스터츠가 활용하는 치료의 세 가지 특징 중에서 가장 놀라운 한 가지는 고차원적인 힘에 관한 이야기였다. 그는 고차원적인 힘이란 한 사람의 인생이 망가지고 있을 때 가장 뚜렷하게 느껴진다고 말한다. 나는 여기에서 의문이 생겼다. 절박한 위기에 내몰렸을 때 우리는 포기하고 싶고 우울하며 때론 삶을 놓아버리는 사람들까지 보지 않았던가. 그런데 힘든 상황에 처했을 때에야 고차원적인 힘을 느낄수가 있다니...




스터츠는 고차원적인 힘에 대한 인정이 있어야만 그 힘의 도움을 받을수가 있다고 말한다. 우리에게 더 큰 에너지가 내제되어 있다는 믿음을 가져야 하며 역경은 언제나 닥치기 마련이고 부정적인 사건에도 기회는 숨어 있으니 좋은 결과가 아니라고 해도 사건을 통해 경험하고 성장해야 한다고.




사람들에게 질문을 던지고 대화를 이어가던 소크라테스가 스스로는 아무것도 모르는 걸 인정하면서 가장 현명한 자가 될 수 있었던 것처럼 자신이 모르는 걸 인정하면 타인의 평가가 두렵지 않다. 그때서야 비로소 마음을 열게 되고 앎에서 나아가 고차원적 지성인 '지혜'를 얻는 것이라고 스터츠는 말했다.




세상에서 일어나는 고통, 갈등, 불안함 등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하는 스터츠의 이야기가 한편으로 마음의 부담을 줄여주었다. 이런 것들을 받아들여 고차원적인 세계에 들어서려면 저극적인 행동과 실천이 필요할 것이다. 노력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찾아오는 것은 아무것도 없으니까. 그 행동은 싫어하는 것도 할 수 있는 힘일 것이다. 타인을 위해서가 아니라 바로 날 위해서.




* 출판사에서 도서와 소정의 원고료를 지원받고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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