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속이지 않는 공부
sadadlunarena 2024/11/03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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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을 속이지 않는 공부
- 박희병 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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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0) - 2024-10-18
: 3,123
📖
"공부라는 것은 일상생활과 일 속에 있다. 평소에 행동을 공손히 하고 일을 공경히 하며 남을 진실되게 하는 것, 이것이 곧 공부라고 할 수 있다. 책을 읽는 것은 이 이치를 밝히고자 해서다. "
ㅡ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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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서 실수하고 깨우치고 절망하고 기뻐하는 것들 사이에 알아가는 모든 것들이 공부라고 이 책에서 말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태어나 지금까지 줄곧 공부 중이다.
지금까지 많은 시간 동안 공부를 해 왔다면 나는 지금 어떠한가. 인격적인 품위까진 아니더라도 화를 다스릴 줄은 알아야 하는거 아닌지. 오히려 더 참지 못하는 걸 보면 아직 공부는 멀었나 보다.
배움은 끝이 없다고 하니 정자의 이야기처럼 모르는 것을 부끄럽게 생각하지 말고 알려고 노력해야한다. 학교에서의 공부가 다가 아니라 살아가며 배우는 공부인 마음을 다스리는 것, 실천하는 것, 신중하게 말하는 것, 선을 행하는 것 등 진짜 공부를.
동양의 선현들은 공통적으로 이야기한다. 자신을 속이지 않고 '진정한 나'를 찾기 위한 공부를 하라고. 자기 자신을 알아가기 위한 공부가 진짜 공부라는 것을. 그리고 알았다면 실천을 해야 앎의 완성이라는 것을.
동양 고전의 위대한 사상가 15인의 이야기는 학창 시절의 한자 시간, 국어 시간을 생각나게 했는데, 수업 시간에 들었던 내용이 새록새록 기억나는 글이었다. 동양 선현들의 말은 직관적으로 이야기하는 서양 명언에 비해 쉽지 않았다. 그러나 마음가짐과 실천에 대한 이야기는 동서양을 가리지 않은 사상가들의 변하지 않는 지혜의 근본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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