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빈치의 모순적인 애착 경험이 모나리자의 비대칭적인 미소에 투영되어 있다는 것이지요. ‘모성적 온화함과 감춰진 성적 욕망, 신비로움과 위협이 공존’하는 미소라는 것입니다.*13 프로이트는 다빈치의 모순적 감정에 대한 해석을 확대하여, 모나리자를 비롯한 다빈치의 그림에 등장하는 거의 모든 여성에게서 ‘마돈나(성모)-창녀’의 이중성이 반복해서 나타난다고 주장합니다. - <말하지 않고 말하기>, 김정운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2a52ab2f15b246aa- P190
* 원문은 다음과 같다.
"이것은 레오나르도 어머니의 미소였으며, 그는 그것을 모나리자의 입술에서 다시 찾았다. 더 정확히는 이 그림에 마법처럼 미소를 불어넣었다. 이 미소는 매우 신비롭고, 매우 온화하며 동시에 매우 유혹적이어서, 보는 이를 매혹시키고 결코 놓아주지 않는다.
So war es das Lächeln der Mutter Leonardos, das er auf den Lippen der Mona Lisa wiederfand oder, genauer, das er in dieses Bild hineinzauberte. Dieses Lächeln, das so geheimnisvoll, so sanft und zugleich so verführerisch ist, dass es den Beschauer in Bann schlägt und ihn nicht mehr loslässt."
- <말하지 않고 말하기>, 김정운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2a52ab2f15b246aa- P190
마르크스Karl Marx는 자기실현의 도구가 되어야 하는 노동이 물건처럼 돈으로 팔고 사는 상품이 되는 자본주의의 문제를 ‘노동 소외Entfremdung der Arbeit’라는 개념으로 풀어냈습니다.18 자본주의 모순을 ‘소외’라는 심리학적 개념으로 설명한 것은 참으로 놀라운 창의력입니다.
- <말하지 않고 말하기>, 김정운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2a52ab2f15b246aa- P200
결과적으로 갈등을 회피하고 감정을 억제하는 ‘정서적 거리두기’라는 새로운 사회적 규범을 학습하게 된 것이지요.21 이를 나는 ‘감정불편사회’라고 정의합니다.* - <말하지 않고 말하기>, 김정운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2a52ab2f15b246aa- P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