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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선약수님의 서재

"당연한 게 뭔데요."
당신의 세상에서. 일반의 상식에서. 사회적 합의라는 선에서. 그러게요, 무슨 당연함일까요. 무엇이든 간에 그것은 자기가 응시하고 통과해온 것들 안에서 작동할 텐데요. 이 집 안의 세부가 그동안 내가 견지해온 상식의 껍질을 박피하는 것을 느끼며 나는 한숨을 쉬었습니다.

-알라딘 eBook <절창> (구병모 지음) 중에서- P43
달콤한 물을 마시려면 설탕이 녹기를 기다리라는 것 말인가요. 베르그송의 『창조적 진화』 제1장일 겁니다. 내가 기다려야 하는 시간은 수학적 시간이 아닌 나의 조바심이다……

-알라딘 eBook <절창> (구병모 지음) 중에서- P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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